신의 한 수/은파

시 조회 수 9 추천 수 0 2021.09.22 11:54:44
오애숙 *.243.214.12

 

 

흑산도 바닷물빛

이리 아름다울수가

에머란드빛 스며들 때

퐁당 퐁당 빠져들고픈

한여름 싱그러운 환희

가끔 물결쳤던 기억

 

이 가을 만추풍광

붉은 물결 심연 속에

분명 물들기 전까지는

그 물빛 내게 안식으로

생명참의 환희 속에서

피는 추억의 향그럼

 

대청댐의 대청호 물

차오르면 옥천 부소담악

쪽빛 하늘 울긋불긋 단풍

호수 품으면 가을 반영의

아름다운 풍광의 묘술에

입이 벌어져 숨 찼지

 

산새 아름다운 가을

어울진 풍광 호수 잠기면

자연을 통한 치유 속에서

몽학선생 되어 심신의 안정

삼라만상 인간 향한 사랑

신의 한 수 피어 난다

 

 

 

3_b09Ud018svc1o02vni893oe2_2flpjx.jpg?ty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1.09.22 12:34:44
*.243.214.12

* 흑산도 바닷물빛: 딱 한 번 가서 힐링되었던 흑산도 지금껏 본 여행지 중

단연 의뜸 갯벌이 있는 바닷가의 흑빛만 봐왔던 까닭인가 분명 흑산도의

에머란드빛 하와이에서도 못 본 에머란드빛 환희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 충북 온천 [부소담악]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단풍반영이 있는 곳이며

원래는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었는데 대청댐으로 인해 생긴 대청호의 물이 차올라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놓는다.  나뭇잎 마지막 생애까지 불태우건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881 시 그림자 3(6/28/17) [1] 오애숙 2016-02-07 1375 2
5880 시 강줄기 따라 떠나간 사랑(작시) [1] 오애숙 2016-02-05 1843 2
5879 시 애수(첨부) 오애숙 2016-02-05 1590 2
5878 시 눈 세상(첨부) 오애숙 2016-02-05 8005 2
5877 시 (첨부)삶 (석양 夕陽 바라보며) 오애숙 2016-02-05 1555 2
5876 시 미완성의 시학(첨부) 오애숙 2016-01-28 1990 2
5875 시 (시)글쓰기의 시학詩學(첨부) [1] 오애숙 2016-01-28 1778 2
5874 시 석류(첨부) 오애숙 2016-01-28 1902 2
5873 시 심연(첨부) 오애숙 2016-01-27 1979 2
5872 시 살아있다는 것은(첨부) 오애숙 2016-01-27 1493 2
5871 시 오색 무지개로 피어나는 꽃동산 오애숙 2016-01-26 1708 2
5870 시 지금은 절대자의 눈이 집어내는 순간을 묵상해 보는 때입니다 오애숙 2016-01-25 1506 2
5869 시 세상사 사회 구조에 오애숙 2016-01-25 1301 2
5868 시 현실이 메아리치는 삶 오애숙 2016-01-25 1343 2
5867 시 평안으로 가는 삶 오애숙 2016-01-25 1293 2
5866 시 청잣빛 하늘 바라보기 오애숙 2016-01-25 1433 2
5865 시 눈먼 목자 오애숙 2016-01-25 1476 2
5864 시 우매한 자/미완성 시의 반란(tl)/꿀벌과 인간 [1] 오애숙 2016-01-25 1409 2
5863 시 어리석음 오애숙 2016-01-25 1615 2
5862 시 그리움을 노래하는 아픔 오애숙 2016-01-25 1289 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87

오늘 방문수:
41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