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시향]

조회 수 7 추천 수 0 2021.10.13 23:12:53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       
 
                                                                                         은파 오애숙
 
 
내 그대여 이 가을
산자락에 단풍 곱게
물들 때 오시렵니까
 
산과 들 홍빛 물들면
그대 오시는 걸음마다
옛 추억 휘날려 오리니
 
그대 내 맘 속 박제 된
여울진 추억 하나하나
고옵게 따 목에 걸고서
 
그댈 위해 마중 가리니
내 그대가 오시려 거든
이 밤중에 오시지 말고
 
만추풍광 홍빛 사이로
고옵게 물든 단풍 하나
입에 물고 내게 오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701 2월의 기도(2) (시) 오애숙 2018-01-14 646  
1700 1월의 중턱에 앉아서 오애숙 2018-01-14 615  
1699 1월을 마감하며 오애숙 2018-01-14 617  
1698 눈 뜨고 보면 희망 보이는 엘에이(시) 오애숙 2018-01-14 486  
1697 2월이 오기 전에 [1] 오애숙 2018-01-14 613  
1696 시 ) 바람이 분다 오애숙 2018-01-14 743  
1695 경칩3 오애숙 2018-01-14 600  
1694 경칩 2 오애숙 2018-01-14 546  
1693 사랑이 겨울 녹여도(시) 오애숙 2018-01-13 591  
1692 인생사(시) 오애숙 2018-01-13 538  
1691 s유턴(시) 오애숙 2018-01-13 585  
1690 별빛으로 그려보는 그대(그리움)(시) [3] 오애숙 2018-01-12 1090  
1689 해오름(시) [1] 오애숙 2018-01-12 2056  
1688 하얀 파도꽃(시) [2] 오애숙 2018-01-12 553  
1687 그런 사람 하나 없을까(시) 오애숙 2018-01-12 576  
1686 인생이 아름다운 건 [1] 오애숙 2018-01-12 462  
1685 겨울 들판에 서서 오애숙 2018-01-12 446  
1684 겨울 햇살(시) 오애숙 2018-01-12 499  
1683 : 예전에는 진정 미처 몰랐었습니다(시) 오애숙 2018-01-12 387  
1682 꽃처럼(시) 오애숙 2018-01-12 58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0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5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