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을 향기 속에서--[시향]

조회 수 9 추천 수 0 2021.10.14 00:54:52
 
          가을 향기 속에서          
 
                                                                  은파 오애숙
 
희망의 꿈 펼쳐진
우리네 인생 여정의 길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
꽃 피는가 싶었는데
 
예상치 못한 팬더믹
세상 여울목에 부딪혀
눈물 한 사발 토해 놓고
다시 가는 끝없는 길
 
자연 속에 핀 꽃은
계절마다 미소하더니
꽃비 휘날려 열매 맺어
날 보라 웃음 짓고
 
푸른 옷 입었던 나목
황혼 녘 붉게 갈아입고서
아름답게 살았던 인생이라 
벗은 몸 부끄럼 없다며
 
홀로 겨울 나그네
두 손 높이 들고 가매
내 그대 가슴에 곰삭여

 

하늘빛 향해 걷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81 시-----별과 달빛 아로새기는 삶/ [1] 오애숙 2022-01-13 27  
1680 소등섬 오애숙 2022-01-22 27  
1679 나의 길/은파 오애숙 2022-02-21 27  
1678 혹한 추위에도 오애숙 2022-02-22 27  
1677 동행 오애숙 2022-02-23 27  
1676 아름다운 질주/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2-02-24 27  
1675 --시--달밤-2--MS--연시조 오애숙 2022-03-26 27  
1674 --시-- 흐르는 빗줄기, 심연의 사유 오애숙 2022-03-26 27  
1673 --시--기억의 저편 오애숙 2022-03-26 27  
1672 --시-- 초원의 봄 [1] 오애숙 2022-03-26 27  
1671 --시-- 입춘 오애숙 2022-03-26 27  
1670 넘어짐의 철학/은파 오애숙 2021-10-04 26  
1669 성시)---첫 사랑의 기쁨으로 오애숙 2019-06-07 26  
1668 장미꽃잎 차 한 잔 속 행복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6  
1667 연시조 달맞이 꽃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6  
1666 달맞이 꽃/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6  
1665 란타나/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6  
1664 칠월엔/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6  
1663 여름밤 3/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6  
1662 야생화(개미취)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7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