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을 향기 속에서--[시향]

조회 수 9 추천 수 0 2021.10.14 00:54:52
 
          가을 향기 속에서          
 
                                                                  은파 오애숙
 
희망의 꿈 펼쳐진
우리네 인생 여정의 길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
꽃 피는가 싶었는데
 
예상치 못한 팬더믹
세상 여울목에 부딪혀
눈물 한 사발 토해 놓고
다시 가는 끝없는 길
 
자연 속에 핀 꽃은
계절마다 미소하더니
꽃비 휘날려 열매 맺어
날 보라 웃음 짓고
 
푸른 옷 입었던 나목
황혼 녘 붉게 갈아입고서
아름답게 살았던 인생이라 
벗은 몸 부끄럼 없다며
 
홀로 겨울 나그네
두 손 높이 들고 가매
내 그대 가슴에 곰삭여

 

하늘빛 향해 걷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681 : 만났다 헤어지는 게 세상사인데(시) [1] 오애숙 2018-01-11 511  
1680 1월(시) 오애숙 2018-01-11 396  
1679 새해에는 (시) [1] 오애숙 2018-01-11 398  
1678 : 새해에는 늘 처음처럼(시) [2] 오애숙 2018-01-11 460  
1677 눈 사랑(시) [1] 오애숙 2018-01-11 434  
1676 시)설중매 [2] 오애숙 2018-01-05 457  
1675 새마음2 오애숙 2018-01-05 385  
1674 함께 갑시다 오애숙 2018-01-05 338  
1673 시인의 마음 2(시) 오애숙 2018-01-05 317  
1672 휘파람 불어요(시) 오애숙 2018-01-05 383  
1671 함께 라면 [2] 오애숙 2018-01-05 366  
1670 꽃샘터 오애숙 2018-01-05 516  
1669 시)내게 있는 것으로 오애숙 2018-01-05 364  
1668 나이를 먹는다는 건 [1] 오애숙 2018-01-05 798  
1667 독백 오애숙 2018-01-05 369  
1666 새아침에(시) 오애숙 2018-01-05 561  
1665 새아침에 외치는 소리 (시,홈)1700 오애숙 2018-01-05 444  
1664 시) 1월의 기도(풍차주인 입양) 오애숙 2018-01-05 368  
1663 새해에는 2 오애숙 2018-01-05 364  
1662 시)어린 날의 꿈동산 속에서 오애숙 2018-01-05 38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7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