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0월의 희망 햇살로--[시향 D]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1.10.14 01:16:22

 10월의 희망 햇살로/은파 오애숙


훅~ 하고 갈 길섶 가을 향그럼 휘날려 오는 시월
들녘 황금빛 출렁이더니 산야에 울긋불긋 꽃단풍
아름다운 노을빛 어우러 찬란한 인생이고 싶어라

그 옛날의 에머란듯 푸른빛 노래하던 때로 소환해
맘 속에 슬은 청춘의 깃발 되새김질로 희망꽃 피면
나이 먹어가고 있지만 옆에 그 누군가가 있다해도
꽃무릇처럼 저 혼자의  길 걸어가는게 인생 길이매

서러운 울음이 가슴에서 길게 움크리고 있는 듯이
작금 또아리를 틀고 있어도 하나씩 내려 놓는다면
백세 시대 가는 길목으로 근접하여 가고 있다해도
가슴에 푸른꿈 살아 숨 쉰다면 희망날개 펼쳐가리

훅~ 하고 갈 길섶에 가을 향그럼 휘날려 오는 시월
산야 울긋불긋 꽃단풍과 아름다운 노을빛 어우러
마지막 생애 아름답게 휘날리려 나래 펼치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621 (시)설빛 그리움 [2] 오애숙 2017-12-27 514  
1620 12월 언저리 끝자락에 서서(시) 오애숙 2017-12-27 439  
1619 12월이 아름다운 건(시) 오애숙 2017-12-27 457  
1618 성탄의 기도(시) 오애숙 2017-12-27 332  
1617 · : 성탄의 기쁨 속에서(시) 오애숙 2017-12-27 431  
1616 순백의 싱그럼으로(시) 오애숙 2017-12-27 455  
1615 === 엘에이 겨울창 넘어 오애숙 2017-12-27 425  
1614 잊혀져 가는 문화 새벽송 돌기(시,홈) 오애숙 2017-12-25 730  
1613 세월이 흘러가도(시) [1] 오애숙 2017-12-24 523  
1612 (시)오 거룩하신 거룩한 밤(ms) 오애숙 2017-12-24 533  
1611 (시)사랑은 눈송이 같은 것(퇴) [1] 오애숙 2017-12-24 807  
1610 : 사랑의 불씨 하나 있다면 오애숙 2017-12-24 543  
1609 작은 사랑의 불씨 하나로 오애숙 2017-12-24 589  
1608 내가 진정 나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오애숙 2017-12-24 501  
1607 크리스마스 [1] 오애숙 2017-12-24 2972  
1606 성탄 음악회에서 오애숙 2017-12-24 544  
1605 함박눈이 내릴 때면 오애숙 2017-12-24 1566  
1604 머언 훗날 오늘이 아름다움 되고파 오애숙 2017-12-24 498  
1603 어린 시절의 단상(크리스마스 이부 문화) 오애숙 2017-12-24 626  
1602 12월의 어느 날(시) 오애숙 2017-12-19 73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1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2

오늘 방문수:
32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