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0월의 희망 햇살로--[시향 D]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1.10.14 01:16:22

 10월의 희망 햇살로/은파 오애숙


훅~ 하고 갈 길섶 가을 향그럼 휘날려 오는 시월
들녘 황금빛 출렁이더니 산야에 울긋불긋 꽃단풍
아름다운 노을빛 어우러 찬란한 인생이고 싶어라

그 옛날의 에머란듯 푸른빛 노래하던 때로 소환해
맘 속에 슬은 청춘의 깃발 되새김질로 희망꽃 피면
나이 먹어가고 있지만 옆에 그 누군가가 있다해도
꽃무릇처럼 저 혼자의  길 걸어가는게 인생 길이매

서러운 울음이 가슴에서 길게 움크리고 있는 듯이
작금 또아리를 틀고 있어도 하나씩 내려 놓는다면
백세 시대 가는 길목으로 근접하여 가고 있다해도
가슴에 푸른꿈 살아 숨 쉰다면 희망날개 펼쳐가리

훅~ 하고 갈 길섶에 가을 향그럼 휘날려 오는 시월
산야 울긋불긋 꽃단풍과 아름다운 노을빛 어우러
마지막 생애 아름답게 휘날리려 나래 펼치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441 시가 피어나는 이 아침에 2 [2] 오애숙 2017-09-03 2787  
4440 소망은 쪽빛 하늘 같아요 오애숙 2017-09-03 3098  
4439 인디안 썸머 오애숙 2017-09-05 2519  
4438 사노라면 오애숙 2017-09-10 2383  
4437 해바라기 오애숙 2017-09-12 1509  
4436 (성) 늘 넘어지나 [1] 오애숙 2017-09-12 1746  
4435 작시 (성가곡)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오애숙 2017-09-12 2175  
4434 눈 깜박 할 사이 [3] 오애숙 2017-09-12 1692  
4433 은파의 메아리 35 오애숙 2017-09-14 1387  
4432 조시 사막의 오아시스였던 님이시여 [1] 오애숙 2017-09-14 1172  
4431 은파의 메아리 36 오애숙 2017-09-16 986  
4430 가을 향기 속에 오애숙 2017-09-16 818  
4429 빛나는 역사 뒤에서 오애숙 2017-09-17 725  
4428 옛 추억의 그림자 오애숙 2017-09-17 1086  
4427 오늘을 여는 기도 오애숙 2017-09-17 2622  
4426 일편단심 [1] 오애숙 2017-09-27 818  
4425 서녘 오애숙 2017-09-20 550  
4424 여울진 사랑 오애숙 2017-09-20 679  
4423 연어의 생 오애숙 2017-09-20 709  
4422 가을 길섶에서 오애숙 2017-09-20 72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1
어제 조회수:
58
전체 조회수:
3,122,754

오늘 방문수:
37
어제 방문수:
45
전체 방문수:
996,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