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시

조회 수 24 추천 수 0 2021.10.22 13:22:28

 

12월의 시

 

인간의 나약함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신의 한계점 도달할 때

붙잡는 간절함으로

매달리는 걸까

 

문학과 관련

모든 분양의 영역에

자신에게 영감 주는 이나

특정한 존재를 의지 하려는

까닭이런가

 

심연에 뮤즈를

움켜 잡고자 함에

지켜보는 마음 눈물겹게

마지막 나뭇잎새처럼

아련하구나

 

그리스 로마 신화

제우스와 므네모시네 

그 사이에서 나온 아홉 명의

여신을 통틀어 뮤즈라 하는데

혹시나로 의지하나

 

영감 주는 존재라

절박한 심정 가지고서

의지하려는 인간의 연약함

사윈들에 한 줄기 빗줄기인 양

심연 목축이려 한다

 

만물을 창조하신 뜻

바라보는 눈이 있다면

하늘빛 향그럼에 젖는 맘속

피어나는 시어가 나래 펼쳐

물결처럼 스미련만

 

창세로 이어지는 이밤

모두 고요히 잠들었는데

잔별들은 창조주의 오묘함에

한 편의 서사시로 그날의 찬란함

12월 창 열며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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