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 이야기/은파

조회 수 10 추천 수 0 2021.10.28 16:22:11

 

하루 아침 칠면조 되었나

계절상 가을 중턱 접어드니

가슴에 쓸쓸함 일렁인다

 

하늘 끝 어디인지 모르게

상승하던 기온도 가을 앞에

머리를 조아리게 하고있어

 

누구도 속일수 없는 계절

끝판 왕 더위도 나락을 치며

한풀 꺽어 추락시키는 가을

 

제 몸매 모두들 자랑하려

하늘하늘 날개 달던 의상에

뭔가 하나씩 덧입힌 길섶

 

그리움 세차게 휘모라친다

쓸쓸한 가을 바닷가 백사장의

그 외로움 추억속의 사랑이

 

쪽빛 하늘 날개 펼치어

갈매기 한 쌍 사랑 낚으려고

꿈 안고 나래 펼치고 있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641 시--당신의 마음은/은파 오애숙 2021-01-22 53  
1640 우리 이제/은파 오애숙 2021-01-22 46  
1639 찬란한 해오름 속에/은파 오애숙 2021-01-22 39  
1638 강줄기 바라보며/은파 [1] 오애숙 2021-01-22 98  
1637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의 반란 오애숙 2021-01-22 101  
1636 QT [1] 오애숙 2021-01-22 53  
1635 QT [1] 오애숙 2021-01-24 24  
1634 QT [2] 오애숙 2021-01-24 78  
1633 QT [1] 오애숙 2021-01-24 42  
1632 QT [1] 오애숙 2021-01-24 24  
1631 시---천년의 사랑으로 오애숙 2021-01-24 95  
1630 오늘도/은파 오애숙 2021-01-25 53  
1629 은파의 메아리--[도트는 소리] 오애숙 2021-01-25 67  
1628 =====QT [1] 오애숙 2021-01-25 120  
1627 보낼 댓글 오애숙 2021-01-25 66  
1626 새봄의 태동/은파 오애숙 2021-01-26 63  
1625 어느 봄 날 /은파 오애숙 2021-01-26 53  
1624 신축년 1월 끝자락에서/은파 오애숙 2021-01-26 37  
1623 새봄의 희망 날갯깃 /은파 오애숙 2021-01-26 92  
1622 QT [1] 오애숙 2021-01-26 4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4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9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