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 이야기/은파

조회 수 10 추천 수 0 2021.10.28 16:22:11

 

하루 아침 칠면조 되었나

계절상 가을 중턱 접어드니

가슴에 쓸쓸함 일렁인다

 

하늘 끝 어디인지 모르게

상승하던 기온도 가을 앞에

머리를 조아리게 하고있어

 

누구도 속일수 없는 계절

끝판 왕 더위도 나락을 치며

한풀 꺽어 추락시키는 가을

 

제 몸매 모두들 자랑하려

하늘하늘 날개 달던 의상에

뭔가 하나씩 덧입힌 길섶

 

그리움 세차게 휘모라친다

쓸쓸한 가을 바닷가 백사장의

그 외로움 추억속의 사랑이

 

쪽빛 하늘 날개 펼치어

갈매기 한 쌍 사랑 낚으려고

꿈 안고 나래 펼치고 있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261 봄이오는 길목 오애숙 2022-02-16 14  
260 --시-- 나 홀로 쥐불놀이--시마을 영상 [2] 오애숙 2022-02-16 18  
259 봄이 오는 길목에서/은파 오애숙 2022-02-16 22  
258 당신이 함께 있어 오애숙 2022-02-16 21  
257 [1] 오애숙 2022-02-16 21  
256 푸른빛 물결속에/은파 오애숙 2022-02-17 20  
255 갈대숲 오애숙 2022-02-17 23  
254 오애숙 2022-02-18 16  
253 춘삼월, 그대 향한 소야곡 오애숙 2022-03-30 33  
252 오애숙 2022-02-20 22  
251 그대 떠나 멀리 갔다지만 오애숙 2022-02-21 45  
250 나의 길/은파 오애숙 2022-02-21 27  
249 겨울과 봄 사이 오애숙 2022-02-21 49  
248 아름답고 멋진 삶/은파 오애숙 2022-02-21 36  
247 봄 향기 휘날릴 때면 오애숙 2022-02-21 43  
246 yl 오애숙 2022-02-21 23  
245 혹한 추위에도 오애숙 2022-02-22 27  
244 그때 그 아름다운 밤/은파 오애숙 2022-02-22 79  
243 춘삼월 오애숙 2022-02-22 72  
242 저녁 바다 [2] 오애숙 2022-02-23 7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0
어제 조회수:
49
전체 조회수:
3,123,180

오늘 방문수:
29
어제 방문수:
40
전체 방문수:
997,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