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길한 목/은파

 

 

끝도 없는 이길

꽃길만 걷고 싶은데

모래바람 날리는 사막의

한가운 데 있다

 

사람 사는 곳에

어찌 구구절절한 사연

하나 없을 까만 사는 이

거기서 거기다

 

희망 꽃 피워내던

젊은 날의 그 시절 속에

다시 살아가고픈 것은

황혼 역에 있기에'

 

돌이킬 수 없는 길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서

지나간 세월의 바람 등 뒤

시간의 태엽 돌리며

 

우리의 인생이란

다신 돌아 올 수 없기에

현실을 외면하지 말자고

덫을 감아올린다

 


오애숙

2021.12.29 01:14:06
*.243.214.12

삶의 길한 목/은파 

 

끝도 없는 이길 

꽃길만 걷고 싶은데 

모래바람 날리는 사막 

한가운 데 있다 

 

사람 사는 곳에 

어찌 구구절절한 사연 

하나 없을 까만 사는 이 

거기서 거기다 

 

희망 꽃 피워내던 

젊은 날의 그 시절 속에 

다시 살아가고픈 것은 

황혼 역에 있기에' 

 

돌이킬 수 없는 길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 

지나간 세월의 바람 등 뒤 

시간의 태엽 돌리나 

 

우리네 인생이란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현실을 외면하지 말자고 

덫을 감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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