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기도(12월 길섶 고목에도 핀 꽃) 

 

                                                                 은파 오애숙 

 

파고의 물결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생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나 

우리 구주 예수는 상처 치유하시려고 

이 땅에 오사 천국 복음 선포하셨으매 

 

만왕의 왕! 평화의 왕! 예수 구주시여 

하늘 영광 버리고 인간의 몸으로 오사 

사람으로 상처 입으셨으나 주님 홀로 

치유자가 되사 구원을 이루셨사오니 

 

나 또한 당신의 제자로 나의 눈을 여사 

상처 입은 자 바라보게 하시어 치유자로 

허둥지둥 쫓겨다니는 자 아닌 소명으로 

마지막 인생길 열망 꽃 피우게 하옵소서 

 

작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사람 사이에 

갈등의 골 깊어져가고 있는 각박한 현실 

주 사랑 가슴에 넘쳐나 평화의 새 노래로 

사랑이 봄날의 아지랑이 피어 움트이듯  

 

12월의 길섶 사윈 가지마다 고목에 핀 꽃 

완전하신 주사랑으로 넘쳐나 사랑과 희락 

화평의 너울 쓰고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 

충성 온유로 가슴에 피어 휘날리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61 메리 크리스마스/은파 [1] 오애숙 2021-12-23 13  
460 언제나 태양은 오애숙 2021-12-23 23  
459 사랑해야지 [1] 오애숙 2021-12-23 11  
458 한해 끝자락에 서서 [1] 오애숙 2021-12-23 12  
457 희망 날갯짓/은파 오애숙 2021-12-23 12  
456 인생/은파 오애숙 2021-12-23 17 1
455 추억의 물결/은파 오애숙 2021-12-23 14  
454 이 가을 오애숙 2021-12-23 13  
453 QT : 오늘도 [1] 오애숙 2021-12-23 20  
452 저무는 길목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12  
451 저무는 길목에서---SH [1] 오애숙 2021-12-26 9  
450 험한 세상 다리가 되신 주여/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11  
449 새 아침의 기도 오애숙 2021-12-26 22  
448 아직 봄--숲의 향그럼 입에 물고서 오애숙 2021-12-26 27  
447 오애숙 2021-12-26 8  
446 사색의 숲에서 - 외로운 한떨기 장임 오애숙 2021-12-26 12  
445 사색의 숲에서 오애숙 2021-12-26 14  
444 숲의 언어 오애숙 2021-12-26 26  
443 성탄절의 사유/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1-12-26 14  
442 성탄절 아침에/은파 오애숙 2021-12-26 1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0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09

오늘 방문수:
0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