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기도(12월 길섶 고목에도 핀 꽃) 

 

                                                                 은파 오애숙 

 

파고의 물결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생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나 

우리 구주 예수는 상처 치유하시려고 

이 땅에 오사 천국 복음 선포하셨으매 

 

만왕의 왕! 평화의 왕! 예수 구주시여 

하늘 영광 버리고 인간의 몸으로 오사 

사람으로 상처 입으셨으나 주님 홀로 

치유자가 되사 구원을 이루셨사오니 

 

나 또한 당신의 제자로 나의 눈을 여사 

상처 입은 자 바라보게 하시어 치유자로 

허둥지둥 쫓겨다니는 자 아닌 소명으로 

마지막 인생길 열망 꽃 피우게 하옵소서 

 

작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사람 사이에 

갈등의 골 깊어져가고 있는 각박한 현실 

주 사랑 가슴에 넘쳐나 평화의 새 노래로 

사랑이 봄날의 아지랑이 피어 움트이듯  

 

12월의 길섶 사윈 가지마다 고목에 핀 꽃 

완전하신 주사랑으로 넘쳐나 사랑과 희락 

화평의 너울 쓰고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 

충성 온유로 가슴에 피어 휘날리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521 은파의 메아리 38 (생각의 차이로) 오애숙 2017-10-05 769  
1520 은파의 메아리 37 [1] 오애숙 2017-10-05 730  
1519 오애숙 2017-10-04 817  
1518 날개(tl) [1] 오애숙 2017-10-04 882  
1517 가을 단상(창방) [1] 오애숙 2017-10-04 755  
1516 타임머신 타기 [1] 오애숙 2017-10-04 751  
1515 석양 노을 속에 오애숙 2017-10-04 1201  
1514 가을날의 초상 [1] 오애숙 2017-10-02 776  
1513 가을 날의 단상 오애숙 2017-10-02 891  
1512 시월의 어느 날(ti) [1] 오애숙 2017-10-02 829  
1511 하찮은 것 하나라도 오애숙 2017-10-01 947  
1510 (tl)나 돌아 가야 하리 (낙엽) 오애숙 2017-10-01 886  
1509 언제나/그대는 언제나 나의 사랑 오애숙 2017-10-01 874  
1508 어리석은자(tl) 오애숙 2017-10-01 814  
1507 그대 오늘 가시려는가(tl) 오애숙 2017-09-29 782  
1506 (성) 산마다 불 타는 향그롬 속에(TL) [1] 오애숙 2017-09-29 1216  
1505 : 초가을의 단상 3 오애숙 2017-09-27 815  
1504 이 가을에(tl)10/11/17 [1] 오애숙 2017-09-27 5467  
1503 철새의 생 오애숙 2017-09-27 981  
1502 일편단심 [1] 오애숙 2017-09-27 81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89

오늘 방문수:
3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