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 바람결 인연 되어(나는 야 천개 바람되어)/은파 오애숙

시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2.01.16 22:18:51
오애숙 *.243.214.12

인생 휘옹돌이 늪에서도

쪽빛 하늘의 뭉게 구름만

바라본 까닭인지 슬픔이

빗물처럼 빗발처 오기에

 

억 겹의 한 안고 사는 삶

네 눈물에 위로를 받으며

내 마음 달래고 있는 까닭

고운 햇살 머금고 살리라

 

찬란한 햇살 가슴에 슬어

이 아침 금물결의 윤슬처럼 

희망의 빛으로 빛내고 싶어

그대의 인연의 바람 되리

 

하늘은 언제나 푸르지만

먹구름 시가지를 가리는 날

모두 먹빛 마음 되지 않도록

그대 위해 고운 햇살 속에

 

나는 야 인연의 하늬바람

언제나 그대 곁에 서성이며

그대 아픔 달래려 그대 고독

멍울 망각너울 쓰게 해 주리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381 시 강둑에 서서/은파 오애숙 2021-03-18 20  
1380 시 QT-----너희 깨어 있으라/은파----성시 [1] 오애숙 2021-03-19 15  
1379 시 QT 성시 [1] 오애숙 2021-03-19 21  
1378 시 목련꽃 필 때면/은파 [1] 오애숙 2021-03-19 48  
1377 시 *** 눈꽃이 필 때면/은파 [3] 오애숙 2021-03-19 39  
1376 시 QT [3] 오애숙 2021-03-21 18  
1375 시 QT 오애숙 2021-03-22 13  
1374 시 QT [1] 오애숙 2021-03-23 9  
1373 시 수선화 오애숙 2021-03-23 46  
1372 시 질주/은파 오애숙 2021-03-23 28  
1371 시 QT [2] 오애숙 2021-03-23 11  
1370 시 성)언제부터인지/은파 오애숙 2021-03-23 32  
1369 시 언제부터/은파 오애숙 2021-03-23 32  
1368 시 시 오애숙 2021-03-23 12  
1367 시 QT [2] 오애숙 2021-03-24 17  
1366 시 유채꽃 연가--[SM] [2] 오애숙 2021-03-25 26  
1365 시 --시--꽃바람의 향연/은파 [1] 오애숙 2021-03-25 23  
1364 시 그대를 바라 봤을 때/은파 오애숙 2021-03-25 16  
1363 시 각시붓꽃 /은파 [5] 오애숙 2021-03-25 12  
1362 시 봄의 길섶에서 만난 각시붓꽃/은파 오애숙 2021-03-25 19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0
어제 조회수:
58
전체 조회수:
3,122,773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45
전체 방문수:
996,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