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야기--우리 다시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2.01.18 23:08:46

그대 우리 다시/은파 오애숙 

 

북서풍 서산 넘어 

붙잡을 수 없는 곳에 가면 

홍매화 네 향그러운 너울로

동면에 얼었던 맘 녹여 

꽃으로 피어나리 

 

온누리 집어삼킨 

코로라 팬데믹에 밀려 

심연에 비애 눈썹 적시고 

눈물 고여 들어 한없이 

수렁에 빠졌지만 

 

봄햇살 찬란함 

가슴의 창문 열고서 

조요히 어둠을 집어내매 

빨간 장미 꽃망울로

한아름 피우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761 꽃샘바람, 오애숙 2016-02-28 1322 1
5760 한겨레의 절규(첨부) 오애숙 2016-02-28 1342 2
5759 유 관 순(첨부) 오애숙 2016-02-28 1327 2
5758 회상(첨부) 오애숙 2016-02-28 1485 1
5757 시가 떠 오르는 아침(첨부) 오애숙 2016-02-29 1673 2
5756 벚꽃 향그럼에(첨부) 오애숙 2016-02-29 5085 2
5755 삼일절에 부쳐(ms) [2] 오애숙 2016-03-01 2319 2
5754 응수應酬의 묘미 2 오애숙 2016-03-02 1451 1
5753 봄의 전령사 속에 피는 꽃 오애숙 2016-03-02 2089 2
5752 삼일운동의 의의 오애숙 2016-03-03 1941 1
5751 향그러운 봄향기에 2 오애숙 2016-03-03 2172 1
5750 나목,대동강은 아직도 흐르는데 [1] 오애숙 2016-03-03 1819 2
5749 이 아침에 10 오애숙 2016-03-03 1236 1
5748 평온이 은 물결치는 아침 오애숙 2016-03-03 1452 1
5747 작시) 흘러간 사랑이 살랑이는 바람결에(첨부) 오애숙 2016-03-04 3646 1
5746 흘러간 사랑이라도 오애숙 2016-03-04 1759 1
5745 사랑 [1] 오애숙 2016-03-04 1316  
5744 가버린 사랑 뒤안길에서 오애숙 2016-03-04 1391  
5743 사랑 2 오애숙 2016-03-04 1551 1
5742 몰래 사랑 오애숙 2016-03-04 1663 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2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82

오늘 방문수:
38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