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은파

조회 수 22 추천 수 0 2022.02.16 22:10:36

새봄이 오니

두견새 노래하며

동면에서 거적 던지고

활개쳐 오르라고

손짓하누나

 

세월강 지나

망각의 너울 쓰고

해묵은 그리움 던져

새 꿈 꾸며 나래칠 때

눈에 밟히누나

 

사윈들 나목에

파르라니 연초록잎

봄 전령되어 지난 날

버거운 짐 던지라 봄바람

내게 살랑이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01 봄 향기로 쓰는 연서(시) 오애숙 2017-04-26 2910 1
300 은파의 나팔소리1 오애숙 2017-03-13 2915 1
299 눈물로 쓰는 편지 [1] 오애숙 2016-10-22 2916 1
298 단심가 [1] 오애숙 2017-04-14 2917 1
297 만신창 휘청거리는 인생 녘(시) 오애숙 2016-09-24 2921 1
296 회도는 봄날처럼 오애숙 2016-12-20 2921 1
295 그대 정령 가시려는 가 오애숙 2016-09-20 2922 1
294 백세 시대 살면 뭐하나 오애숙 2016-09-16 2939 1
293 12월 끝자락 부여잡고 (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2939 1
292 늪지대 오애숙 2016-09-24 2945 1
291 *추풍낙엽 떨어질 때면(시) [1] 오애숙 2016-10-15 2946 1
290 척박한 심연에 핀 꽃 오애숙 2016-05-25 2949  
289 *가을 속 단상 [1] 오애숙 2016-10-15 2951  
288 그대가 아름다운 건 2 오애숙 2017-02-02 2951 1
287 허니문 앞에서 오애숙 2016-07-27 2952  
286 촛불 집회 오애숙 2016-11-06 2952 1
285 은파의 메아리 29 오애숙 2017-08-22 2953  
284 나침판- 내안에서 오애숙 2016-09-24 2955 1
283 시)---안개 걷힌 이 아침 오애숙 2017-05-24 2955 1
282 가끔 눈 감고 오애숙 2017-04-28 2959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49
전체 조회수:
3,123,179

오늘 방문수:
28
어제 방문수:
40
전체 방문수:
997,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