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길/은파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2.02.21 03:36:50

나의 길/은파 오애숙 

 

살다 보면 

꽃길 걸어갈 때 있었지만 

궂은일도 있어 갈등할 때 있다 싶으나 

어느새 내 것처럼 했었지 

 

살다 보면 

두 갈래 길이 놓여있어 

고민하나 쉽게 넓은 길을 택하기보다 

좁은 길 택하여 걷고 있네 

 

살다 보면 

자연의 이치로 깨닫는 건 

창조주의 섭리 아래 영원히 가야 할 곳 

내 본향이 미소 하고 있어 

 

내님의 힘 

그 놀라운 은총의 힘으로 

당당히 두 팔 벌려 하늘 우러러 봄에 

나목의 향기 스민 맘일세 

 

살다 보면 

넘어질 때 있고 계속돼도 

내 님의 크신 사랑 깊이 깨달았기에

묵묵히 그 길 걸어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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