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길섶에서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2.02.23 12:03:32
시 
 
2월의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입춘 지나가는 길목 
슬금슬금 눈치 보면서 
봄과 겨울 동장군 오갈 때 
봄 햇살 언 기슭 녹이매 
제세상이라 노래하며 
춤추는 새들의 연가 
 
금싸라기 새봄 
찬란한 햇살 속에서 
윤슬 반짝반짝거리니 
먹구름 구석으로 몰아내 
쪽빛 하늘 가슴 드러낸 
봄의 태동 속 환희 
 
결코 봄 멀지 않아 
환희의 샘 가슴속에서 
희망의 꽃 망울망울 사윈 들 
고목의 앙상한 가지에서 
봄 전령 되려 2월 길섶 
꽃을 피워 내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841 5월의 들판 위에서(시) [1] 오애숙 2018-05-29 511  
1840 시) 세월의 강줄기 속에 [1] 오애숙 2018-06-15 511  
1839 문향의 뜰 안에서 [1] 오애숙 2018-04-01 513  
1838 파피꽃 들판에서(시) 오애숙 2018-04-28 513  
1837 (시)설빛 그리움 [2] 오애숙 2017-12-27 514  
1836 (시)부활의 노래 (새봄의 새노래) [1] 오애숙 2018-03-30 514  
1835 첫눈 오애숙 2017-12-18 516  
1834 성시- 주여 나를 통해 오애숙 2017-12-07 516  
1833 꽃샘터 오애숙 2018-01-05 516  
1832 시)삼월의 어느 아침에 오애숙 2018-02-23 517  
1831 시)진정 내 그대여 (6월의 푸른 들판 속에서) 오애숙 2018-06-15 517  
1830 삶의 노래 오애숙 2018-04-07 519  
1829 그대가 소중하기에 오애숙 2018-02-17 521  
1828 시) 사랑하는 사람아 오애숙 2018-04-10 522  
1827 세월이 흘러가도(시) [1] 오애숙 2017-12-24 523  
1826 시)젊은 날의 연가 [1] 오애숙 2018-04-10 524  
1825 시) 4월의 길섶에서 피어나는 향기롬 [1] 오애숙 2018-04-10 524  
1824 QT [1] 오애숙 2021-03-31 524  
1823 어린 시절 겨울날의 단상(시) 오애숙 2017-12-11 526 1
1822 사랑하고 사랑해야지(시) 오애숙 2017-12-27 52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5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10

오늘 방문수:
53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