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봄과 겨울 사이(봄의 태동)

시 조회 수 50 추천 수 0 2022.02.23 12:06:52
오애숙 *.243.214.12
시
봄과 겨울 사이(봄의 태동)
 
                                                                                                                    은파 오애숙
 
 
한낮의 태양
도시 등지면 거리에는
네온사인 물결 출렁이며
딴 세상 열어 신세계
구축하고 있고
 
한적한 시골
굴뚝에선 적막 품은
밤하늘 속에 모락모락 연기
수놓아 연가 부르는 밤
그리움 피누나
 
조요히 어둠을
가르며 밝아오고 있는
어둑새벽, 계절이 고개 들고
사윈 들 갈아엎고 연초록
미소 띠우기에
 
입춘 지나 춘삼월
겨울과 봄 오가는 사이
별과 달빛 속삭이는 밤의 밀어
가슴에 품고 땅 속에선
기 끌어내고 있어
 
땅 속에서부터
생명찬 연초록의 나래 
그 누가 절대자의 섭리 속에서
그 이치 막을 수 있으랴

 

심연에 물결친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301 시 시) 해바라기에게/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19-09-02 106  
3300 시 억새숲 사이에서 오애숙 2019-01-03 105  
3299 시 시) 홈매화 피어나는 길섶 오애숙 2019-03-29 105  
3298 시 시)은파의 메아리- 폐물처리장 만원이건만 오애숙 2019-03-29 105  
3297 시 불꽃 축제 오애숙 2019-10-16 105  
3296 시 새아침의 연가 오애숙 2018-12-25 104  
3295 시 시조== *이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ms)] [1] 오애숙 2018-10-18 104  
3294 시 ms 오애숙 2019-01-13 104  
3293 시 시===KKK [5] 오애숙 2019-05-29 104  
3292 시 아름다운 사랑의 너울 쓰고서/은파 오애숙 2021-02-04 104  
3291 시 시조---옹달샘[SM] 오애숙 2018-07-22 103  
3290 시 향수에 젖어 오애숙 2019-01-02 103  
3289 시 사월의 연가(시) 오애숙 2019-04-15 103  
3288 시 아카시아 계절에(5월의 기억)/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103  
3287 시 시)봄비 내리면 오애숙 2019-08-01 103  
3286 시 시) 그대 오시려거든 오애숙 2019-08-01 103  
3285 시 --시--갈대숲에서---시마을 영상시 [4] 오애숙 2022-02-23 103  
3284 시 오늘도 오애숙 2018-12-25 102  
3283 시 ms 오애숙 2019-01-03 102  
3282 시 ms 그대 장미꽃잎 차에 우려내어 [1] 오애숙 2019-01-11 10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9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0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