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 추천 수 0 2022.02.24 00:05:54

이밤/은파 오애숙

 

 

이밤이 지나가면

그대를 볼 수 없어

그리워 질 텐데

 

화려한 옷을 입고

립스틱 짙게 바르고

당당하게 치장한다

 

무작정 길 걷는데

함박눈이 사륵사륵

내려 그댈 생각하네

 

 

하염없는 이 밤

늘 그대가 곁에서

날 보호 했었기에

 

 

그대가 그리워라

이별의 찻장가에

홀로 그리워 하며

 

그대를 보내는 맘

그대 정령 아는가

묻고프나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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