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향연

조회 수 50 추천 수 0 2022.03.11 21:15:08

꽃의 향연/은파 오애숙

 

봄이 오니 꽃 피누나 

알록달록 들에도 산에도 

우리 집 마당에도 만개하는 

봄꽃의 향연 이로구나 

 

햇살 모두 긁어 모았나 

산기슭 어귀에서 황금빛 

산수화의 물결 출렁이더니 

이어받은 매화물결일세 

 

봄전령의 향그럼인가 

이산 저산 진분홍 진달래 

삼동에서 깨어 개나리에게 

악수 청해 바람 일으킨다

 

그 옛날 여의도의 가로수 

벚꽃 망울망울 꽃망울 피워 

청춘남녀 사랑받을 준비하나

궁금해 오는 새봄이구려 

 

온산야의 꽃봉오리 토독

이제는 완연한 봄이 왔다고 

연가 불러 모든 상춘객에게 

윙크하는 춘삼월이로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781 영원한 내 사랑아 오애숙 2019-11-18 37  
2780 나 부탁 해 (가을 향기 속에) 오애숙 2019-11-18 23  
2779 어느 시인의 정원 오애숙 2019-11-18 18  
2778 잎새 지는 밤 오애숙 2019-11-18 12  
2777 가을 소나타 오애숙 2019-11-18 21  
2776 만추속에 피어나는 향기 오애숙 2019-11-18 21  
2775 이 가을 오애숙 2019-11-18 14  
2774 이 가을 피어나는 행복바이러스 오애숙 2019-11-18 15  
2773 이 가을엔 오애숙 2019-11-18 19  
2772 나 오늘도 오애숙 2019-11-18 18  
2771 나 이제 오애숙 2019-11-18 21  
2770 시 정원 수놓기 오애숙 2019-11-18 15  
2769 오늘도 뿌리는 시 오애숙 2019-11-18 21  
2768 선한 청지기 오애숙 2019-11-18 19  
2767 삶속 원천적 힘 오애숙 2019-11-18 16  
2766 사랑이란 오애숙 2019-11-18 24  
2765 참사랑의 동반자여 오애숙 2019-11-18 20  
2764 해걸음꽃 피어날 때면 오애숙 2019-11-18 30  
2763 9월의 꽃마차 오애숙 2019-11-18 27  
2762 아 그대 오셨구려 오애숙 2019-11-18 2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4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