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복수초

조회 수 23 추천 수 0 2022.03.26 17:57:31
복수초/은파 오애숙

낙엽 활엽수림 헤치고
웃음 짓는 그대의 모습으로
수미져 움츠렸던 겨울을
우주 밖으로 던지려네

언 동토 녹여낸 빙점
그래서 그대의 이름이
얼음새꽃 이고 원일초로도
불리는 설련화꽃 인가

그대 보는 순간 삶 속
환희 가득 넘쳐 흐르기에
사윈 맘 어느 새 꽃동산으로
화알짝 피어나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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