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당화

시 조회 수 24 추천 수 0 2022.03.26 17:58:25
오애숙 *.243.214.12

시

      산당화       
                                                                        은파 오애숙

봄 꽃 중 가장 붉은 꽃임에도
화려함보다는 청순에 가까워
아가씨 나무라고 이명 가진 꽃

긴 동면에서 깨어 하품을 할 때
겨울 눈 머리에 이고 망울망울
꽃망울 활짝 터뜨린 그대 모습 

꽃 피기 직전 홍빛의 꽃봉오리
매혹적인 모습 보니 싱숭생숭
그 마음 내 진정 알 것 같구려

잿빛의 한 겨울 지난 후 화사한
내 그대를 보니 어찌 봄처녀만
그러랴 나의 마음도 그런 것을

싱숭생숭 봄바람이 휘날린다고
마당에 심지 못한 사연 수긍되나
심연에 산당화 활짝 피고 있구려

=====================

명지꽃=산당화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461 시 오월의 향그러움 [1] 오애숙 2016-05-04 1098  
1460 시 무제 [1] 오애숙 2016-07-16 1100  
1459 시 회복 오애숙 2016-01-25 1103 1
1458 시 추억의 향그러움에 오애숙 2016-03-28 1104 1
1457 시 솔잎 향그럼 오애숙 2017-07-04 1104 1
1456 시 평안함 오애숙 2016-07-19 1105  
1455 시 편지 오애숙 2016-07-22 1107 1
1454 시 욕심 오애숙 2016-03-15 1107 1
1453 시 말소두래기 오애숙 2016-07-16 1108 1
1452 시 사랑을 눈물로 쓰네 오애숙 2016-03-04 1111 1
1451 시 시를 쓴다는 것은(시) [1] 오애숙 2016-04-02 1111 1
1450 시 혼자 남는 건 [1] 오애숙 2016-07-11 1111 1
1449 시 어느 멋진 가을 날의 소묘(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10-11 1113  
1448 시 다짐 오애숙 2016-08-02 1114  
1447 시 그리움 오애숙 2016-08-04 1114  
1446 시 QT 오애숙 2021-02-01 1114  
1445 시 새로운 피조물(작) 오애숙 2016-04-30 1116  
1444 시 마지막 당부 [2] 오애숙 2016-05-13 1116 1
1443 시 부활절의 의미 (시) [3] 오애숙 2018-03-30 1117  
1442 시 날개 오애숙 2016-08-01 1118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1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05

오늘 방문수:
28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