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당화

조회 수 24 추천 수 0 2022.03.26 17:58:25



      산당화       
                                                                        은파 오애숙

봄 꽃 중 가장 붉은 꽃임에도
화려함보다는 청순에 가까워
아가씨 나무라고 이명 가진 꽃

긴 동면에서 깨어 하품을 할 때
겨울 눈 머리에 이고 망울망울
꽃망울 활짝 터뜨린 그대 모습 

꽃 피기 직전 홍빛의 꽃봉오리
매혹적인 모습 보니 싱숭생숭
그 마음 내 진정 알 것 같구려

잿빛의 한 겨울 지난 후 화사한
내 그대를 보니 어찌 봄처녀만
그러랴 나의 마음도 그런 것을

싱숭생숭 봄바람이 휘날린다고
마당에 심지 못한 사연 수긍되나
심연에 산당화 활짝 피고 있구려

=====================

명지꽃=산당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461 시--- 8월의 장댓비--은파 [1] 오애숙 2021-08-09 24  
1460 QT 하나님의 경고와 외침에/은파 [2] 오애숙 2021-08-16 24  
1459 오애숙 2021-09-09 24  
1458 구절초 한 잔 속에/은파 오애숙 2021-09-09 24  
1457 12월의 시 오애숙 2021-10-22 24  
1456 [1] 오애숙 2021-10-22 24  
1455 큐티: 환란 때 더욱 기도하게 하소서/은파 [1] 오애숙 2021-11-23 24  
1454 시---크리스마스이브의 기도 오애숙 2021-12-22 24  
1453 --시-- 2022년 임인년엔 [4] 오애숙 2022-01-06 24  
1452 시---겨울 아이 [1] 오애숙 2022-01-13 24  
1451 감사 편지 [1] 오애숙 2022-01-16 24  
1450 감사 편지---샬롬!! [1] 오애숙 2022-01-16 24  
1449 바람이 스칠 때 마다/은파 [1] 오애숙 2022-01-16 24  
1448 가슴에서 피어나는 서정시 오애숙 2022-01-18 24  
1447 오애숙 2022-02-24 24  
1446 인연 오애숙 2022-03-06 24  
» --시--산당화 오애숙 2022-03-26 24  
1444 --시--봄날 오애숙 2022-03-26 24  
1443 5월엔 오애숙 2020-04-16 23  
1442 시)----오 내 사랑아 오애숙 2019-06-07 2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8
어제 조회수:
47
전체 조회수:
3,121,570

오늘 방문수:
7
어제 방문수:
37
전체 방문수:
995,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