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춘삼월

조회 수 19 추천 수 0 2022.03.26 19:46:31

춘삼월 /은파 오애숙

섬진강 나루터
걸터앉아 있노라니
홍매화 어느새 살폿한
미소 띠우고있어

한동안 갇힌 맘
우물 안 개구리처럼
움츠리고 있던 심연에
환희 날개 치고파

융숭 진 마음속에
홍매화 향그럼 버무려
내 그대처럼 화알짝
웃음 짓고 싶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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