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늘도 걷는다--2

시 조회 수 44 추천 수 0 2022.03.26 20:59:47
오애숙 *.243.214.12
방랑시인---2/


오늘도 걷는다

                                        은파 오애숙


오늘도
새벽 이슬 한줌
새벽 공기 마시면서
흑내음 속에서
걷고 걷는다


강줄기가
내 앞을 막혀도
세월나 나도가련다
풍유시 한 가락 읊으며
몸 싣는 나눗배

수려한
금수강산아 찾아
이고을 저고을 흙 한줌
풀한줌  공기 한줌
맛보고파

썩어질 몸
바람에 몸 싣고
쓴맛 단맛 아로새기며
정이란 무엇일까
의미하며

정처없이
오늘도 괴나리 봇짐
어깨에 들처 매고 어디든
발길다는 곳 찾아
떠나려네
 
프린트 스크랩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41 시 QT 오애숙 2021-03-29 8  
140 시 목련꽃 지는 날/은파 오애숙 2021-05-20 8  
139 시 연시조 /장마 오애숙 2021-07-07 8  
138 시 **[시]연시조/바람결 인연--[MS] [3] 오애숙 2021-07-08 8  
137 시 QT 억울한 약자를 위해 /은파 오애숙 2021-06-10 8  
136 시 QT 오애숙 2021-06-12 8  
135 시 시---사색의 스펙트럽---시향 오애숙 2021-07-08 8  
134 시 **[시]--초복 날/은파-----시향 [1] 오애숙 2021-07-09 8  
133 시 QT 순종으로 완성된 성막속 주님의 축복/은파 오애숙 2021-07-15 8  
132 시 QT 오애숙 2021-07-16 8  
131 시 칸나의 뜰에서/은파 오애숙 2021-07-21 8  
130 시 QT 오애숙 2021-07-21 8  
129 시 QT [1] 오애숙 2021-09-08 8  
128 시 연시조: 가을 묵화 오애숙 2021-09-16 8  
127 시 대나무 절개/은파 오애숙 2021-09-22 8  
126 시 큐티/ 3장 1절--고통 속의 탄식 오애숙 2021-10-07 8  
125 시 큐티 [1] 오애숙 2021-10-10 8  
124 시 시:시인의 환상곡--[시향] [2] 오애숙 2021-10-12 8  
123 시 시--나목의 연가---[시향] [1] 오애숙 2021-10-13 8  
122 시 시: 구절초 연가--[시향] 오애숙 2021-10-13 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22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