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침 바다

조회 수 22 추천 수 0 2022.03.26 17:38:08


아침 바다/은파 오애숙

활기차게 여는 이아침
금싸라기 햇살의 눈부심에
바암새 침몰했던 일들이
하나씩 날개 펴고 있다

밝아오는 태양의 눈빛과
우렁찬 파도의 하얀 거탑에
끈적한 소금기로 녹이슨 칼날
말끔하게 칼날을 세웠다

어제의 서러움을 던지고
새 하이얀 거탑 속에 첨버덩
뛰어들어 헤엄치는 사투이나
행복한 물결이 일렁인다

갈매기 떼의 아침처럼
살아있어 도전의 메아리는
영원 향하여 질주하고 있기에
소망 물결 파도를 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8 가장 중요한 것 오애숙 2017-01-18 3393 1
167 예전에 미처 몰랐던 소중한 것 오애숙 2016-07-19 3400  
166 수필 하늘시인 [1] 오애숙 2014-12-27 3406 5
165 카타르시스의 포만감에(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406  
164 석별의 정 오애숙 2016-10-02 3407 1
163 불타나는 맘으로 오애숙 2016-09-29 3414 1
162 언약의 문에서 [1] 오애숙 2017-01-26 3417 1
161 소망의 잔 나부 낄 때 오애숙 2016-10-03 3418 1
160 * 이 가을 어린 시절의 단상 [1] 오애숙 2016-10-15 3418 1
159 나 거기서 오애숙 2017-04-03 3420 1
158 구절초와 안개비 사랑 오애숙 2016-10-06 3422 1
157 허니문에 들어서며 (시) [1] 오애숙 2017-01-26 3426 1
156 2월 초하루 연가//2월의 기도/ 오애숙 2017-02-02 3427 1
155 새마음 오애숙 2017-01-18 3435 1
154 인간사에 날리는 시향 오애숙 2017-03-15 3435 1
153 시의 시학[창방] [1] 오애숙 2017-03-15 3436 1
152 쓴웃음 짓는 문학의 시학3(첨부) 오애숙 2016-01-28 3437 1
151 칠월의 아침 들판에서 오애숙 2017-07-08 3437 1
150 향그러운 봄처럼 오애숙 2017-03-15 3438 1
149 삶의 묘미 오애숙 2017-03-15 3447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5
어제 조회수:
49
전체 조회수:
3,123,205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40
전체 방문수:
997,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