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겨울과 봄 사이

시 조회 수 53 추천 수 0 2022.03.26 21:13:10
오애숙 *.243.214.12
시

겨울과 봄 사이

                                                              은파 오애숙

사람의 마음이
이리도 간사한 것인가
첫눈이 왔을 땐 남녀노소
기뻐했었는 데

봄 기다린 설산
그 풍광이 마치 오랜
지병에 눌려 기도 못 피고
사는 듯 하구려

찬란한 봄햇살에
하늬바람 불어오련만
설산 너로인한 마파람에
봄 속 겨울 일세

내 사랑 꽃 피련만
아직 설원에 갇혀 있는지
홍매화 살폿한 눈웃음 짓건만
움츠려 들고 있어

아,
나의 봄은
언제가 되련가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28 시 *가을의 끝자락 붙들고파 [1] 오애숙 2016-10-15 3542 1
127 시 유월의 잔상(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6-04 3551  
126 시 벚꽃 향그러움 오애숙 2017-04-03 3553 1
125 시 시-----한해를 보내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0-12-26 3554  
124 시 (성) 첫 사랑의 기쁨 속에/내 눈 여소서/내 영이 주를 찬양 합니다/그리움의 빈자리(tl)//가을 동화//한여름의 장 마감하며(tl) [4] 오애숙 2015-09-20 3558 4
123 시 꽃바람 3 [1] 오애숙 2017-03-23 3562 1
122 시 새 마음 2 오애숙 2017-01-18 3564 1
121 시 나 지금 [1] 오애숙 2016-09-14 3566  
120 시 봄 햇살로 그리는 수채화 오애숙 2017-03-23 3571 1
119 시 그 곳에 가고 싶다/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2-01-22 3571  
118 시 아버지 날에 부처 오애숙 2017-06-19 3578 1
117 시 함박눈이 내릴 때면 오애숙 2018-01-21 3587  
116 시 1월의 신부 오애숙 2017-01-26 3591 1
115 시 칠월의 단비 [1] 오애숙 2017-07-08 3592 1
114 시 그리움의 시작 오애숙 2017-03-13 3595 1
113 시 동반자 오애숙 2017-01-18 3597 1
112 시 새마음 3(시) [1] 오애숙 2017-01-18 3603 1
111 시 집들이 오애숙 2016-07-22 3606  
110 시 빛고을 반짝이고 싶어 오애숙 2016-09-16 3609 1
109 시 그대를 생각해 볼 때면/ 오애숙 2016-10-02 3618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49
전체 조회수:
3,123,179

오늘 방문수:
28
어제 방문수:
40
전체 방문수:
997,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