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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은파
달콤한 솜사탕처럼
첫단추 활짝 연 삼월
훈훈한 봄바람의 향그럼
겨우내 닫혀있던 창문
커튼 활짝 거둬 버리고
희망 나팔로 노래하는 봄
심술부리는 꽃샘추위
후미진 곳 움추려들게하나
돌바람 몰아낸 매지구름
활짝 연 청자빛 하늘
청명함 콧노래 부르며
들녘에 희망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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