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을 향그럼 속에/은파--[-MS]

조회 수 9 추천 수 0 2021.09.22 20:49:31

가을 향그럼 속에

 

갈 길섶 훅 하고서 짙은 향 가슴속에

스치는 그 사람이 휘날려 불어 올 때

그 옛날 사랑의 향기 품에 안고 피는가

 

메밀꽃 청청함에 소금 뿌려 놓은 듯

하이얀 설렘 속의 환희로 피는 물결

그대를 닮은 꽃인지 휘날리고 있구려

 

애뜻한 맘속 사연 이가을 단풍 사이

그 옛날 사랑 곱게 물들던 추억들이

가슴의 한 켠 속에서 그리움이 꽃 핀다

 

갈바람 흩날리는 매료의 만추풍광 

휘날린 그대 사랑 바라리 걸쳐 입고

이가을나에게 걸어 오고있다 그대가

 

다시는 갈수 없던 강기슭 서성인데

아련한 그 추억들 가슴에 고이 품어

그대가 메밀꽃 너울 맘에 쓰고 왔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968 파피꽃 언덕 외 3 [3] 오애숙 2016-02-19 2296 2
5967 이 아침에 5 오애숙 2016-02-18 1613 2
5966 애수哀愁 2(첨부) 오애숙 2016-02-18 1421 2
5965 애련愛戀3 [1] 오애숙 2016-02-18 1720 2
5964 추억이 춤추는 바다 [2] 오애숙 2016-02-15 1644 2
5963 향그러운 봄향에(첨부) 오애숙 2016-02-15 1744 2
5962 발렌타인스 데이 오애숙 2016-02-15 1616 2
5961 발렌타인스 데이 오애숙 2016-02-15 1473 2
5960 발렌타인스 데이 [1] 오애숙 2016-02-15 1322 2
5959 아직 이른봄 2 [1] 오애숙 2016-02-10 1258 2
5958 달 그림자 호수에 물들면(6/28/17) [2] 오애숙 2016-02-09 2001 2
5957 패랭이꽃 [2] 오애숙 2016-02-08 2642 2
5956 민들레 홀씨(첨부) [2] 오애숙 2016-02-07 26093 2
5955 꽃바람(시) [1] 오애숙 2016-02-07 2037 2
5954 해야 3 오애숙 2016-02-07 1441 2
5953 살아 숨쉬고 있는 이름표 오애숙 2016-02-07 1859 2
5952 사랑 오애숙 2016-02-07 1474 2
5951 그림자 3(6/28/17) [1] 오애숙 2016-02-07 1375 2
5950 강줄기 따라 떠나간 사랑(작시) [1] 오애숙 2016-02-05 1843 2
5949 애수(첨부) 오애숙 2016-02-05 1590 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92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