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의 묘수

조회 수 318 추천 수 0 2018.07.11 14:38:55

 시향의 묘수/은파

노을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그리움도 남기고 추억도 남기고
내일이라는 신탁의 미랠 심연에 심고
마지막 생애 속에서 전장이 광활하게 
타오르다 죽음으로 멋진 생앨 보이듯 해
누가 바라보는 가에 따라 극과 극 달리며
안식의 꿈 꾸게도 하는 참으로 기기묘묘!!
신이 인간에게 배려한 특별한 선물입니다

지천명 고지에서 이순의 열차 앞에 다달아
그 앞에 서성이고 있어 내게 다가오는 노을
늘 인생 마지막 역 하늘빛에 슬고픈 맘에
바램은 두 손 모아 인생비문 속 하늘비문!
내 본향 향할 때 '잘 살았다' 외치고픈데...
시인들 열띤 논쟁 이팔청춘 모양새이라
젊은 시절 한 때 [시민 논단]에 참여하여
A님 말이 옳다느니 ,  B 말이 옳다느니
과거의 옛 모습 살랑이며 다가와서는
속삭이는 말 !'그래 ! 나도 그땐 그랬지..'

[청춘의 맥박은 끓는다 ]끊임 없이
추구하며 옛 추억 논하고 계시기에
지긋한 나이 드셨다고 싶은 생각!
허나 신선 놀음!에 한편 부럽다
느끼고 있으나 그래 그것마저
[그것도 지나가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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