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학 되어

시 조회 수 1579 추천 수 3 2016.01.06 14:56:51
오애숙 *.3.228.204




그리움이 학 되어



                                                                   은파  



그리움에 종이학을 접어

푸른 하늘 높이 날린다


종이학 위에 쓴 그리운 이의

이름이 햇살 속에 빛나고 있다


열여섯 살 소녀의 마음으로

꿈이 천년학 되어 나래 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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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01.06 22:31:00
*.3.228.204

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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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친구들이 종이학을 접어 선물을 줬던 기억이 오롯이 피어난다.

지천명의 열차 속에 그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는지 그리움이 가슴에 머문다


어린시절 받은 종이학을 마음에서 정성스럽게 예쁜 종이학을 만들어

가슴깊이 묻어둔 이름 꺼내어 그리운 이를 위해 기도한다 하늘에서 다시 꼭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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