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이성숙 수필가 )


고인물도 일렁인다/ 은파


내님의
향그러움에 힘입어
고인물도 일렁이게 하신 주여
감사의 날개로 비상하나니

글목에서
글숲으로 인도하신
내님의 축복 속에
날개깃 여사 하늘빛에 녹아져

사그렁 주머니 스민
켜켜이 쌓여 응어리진 낙엽
읽는 이마다 심연의 고인 물
내님의 향그럼에 담금질 되어

내님 향그런 은총으로
칠흑 같은 심연에 일렁이어
그 향그러움에 춤추며
밤하늘 별처럼 빛나게 하소서
cleardo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328 어쩔 수 없는 것이 이런 것일까 [2] 오애숙 2015-08-13 1734 4
5327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5 오애숙 2016-10-12 1734  
5326 -어머니의 향기로- 어른이 되기까지 [2] 오애숙 2015-08-29 1732 4
5325 맘으로만 冬溫夏淸이련가 오애숙 2016-01-24 1731 2
5324 늘 칠팔월이 되면(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730  
5323 봄 (ms)) [2] 오애숙 2016-03-13 1726 1
5322 봄 오는 소리에(시) 오애숙 2016-04-02 1726 1
5321 나 향그러운 님의 바다에 오애숙 2016-09-16 1724 1
5320 그리움이 상록수 되어 [2] 오애숙 2016-02-10 1721 1
5319 애련愛戀3 [1] 오애숙 2016-02-18 1720 2
5318 내님 사랑에 슬어(사진 첨부) 오애숙 2017-06-03 1720 1
5317 나의 텃밭에서 [1] 오애숙 2016-03-09 1719 2
5316 피어나는 내님 사랑 오애숙 2017-04-19 1718 1
5315 2월의 기도(시) [1] 오애숙 2018-01-31 1717  
5314 시간 오애숙 2016-03-17 1716 2
5313 걸어 잠근 분노의 빗장 (위안부 소녀상 보며) [5] 오애숙 2016-01-20 1715 4
5312 (시)빛으로 오신 주/부활의 노래(시) [2] 오애숙 2016-03-26 1715  
5311 벚꽃 흩날리는 가로수 거리 오애숙 2017-04-16 1715 1
5310 5월의 햇살 속에서 [1] 오애숙 2017-05-16 1714 1
5309 물결치는 그리움 [5] 오애숙 2016-04-08 171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83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403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