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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16:12:26 *.243.214.12
갈빛 여울목에서/ 은파 오애숙 비 갠 쪽빛 하늘에 기러기 떼 슬피 울며 날아가는 가을 녘 짝 잃어버린 외기러기 내 그대 혼자 어디로 날아가고 있는 건지 눈물이 한도 끝도 없이 가슴에 흐릅니다 그리움의 눈짓으로 홀로 광활한 하늘 길 그렁그렁 눈물 달고서 유영하듯 날아가도 한도 끝도 없는 공허함 심연에 스민 비애 눈물샘 가슴에서 터져나와 흐르고 있네요 쑥부쟁이 향그러움 속에 행복한 보금자리 휘파람의 연가 소리쳐 울렁차게 부르련만 영영의 전차 타고 하늘길 올라선 그대 인해 눈물이 한도 끝도 없이 가슴에서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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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빛 여울목에서/ 은파 오애숙
비 갠 쪽빛 하늘에 기러기 떼 슬피 울며
날아가는 가을 녘 짝 잃어버린 외기러기
내 그대 혼자 어디로 날아가고 있는 건지
눈물이 한도 끝도 없이 가슴에 흐릅니다
그리움의 눈짓으로 홀로 광활한 하늘 길
그렁그렁 눈물 달고서 유영하듯 날아가도
한도 끝도 없는 공허함 심연에 스민 비애
눈물샘 가슴에서 터져나와 흐르고 있네요
쑥부쟁이 향그러움 속에 행복한 보금자리
휘파람의 연가 소리쳐 울렁차게 부르련만
영영의 전차 타고 하늘길 올라선 그대 인해
눈물이 한도 끝도 없이 가슴에서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