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옷매무새

시 조회 수 1163 추천 수 1 2016.03.30 00:18:27
오애숙 *.3.228.204
시

    삼월의 옷매무새

                                                은파 오애숙


얼마 전 그리픽스 등선에선
봄볕 가득 향그런 솔향기가
콧등에 살 바람 일으켰는데
한기가 휙 하고 지나 선다

기상이변 자주 일어나는 봄
어디선가 내린 눈바람으로
날 선 바람이 엘에이까지
휘몰아 파고치는 바람일세

한동안 햇살 담은 봄날개로
향그러운 봄 향기에 기지개
활짝 핀 여인네 옷매무시가
쥐구멍 찾아 숨어들었는지

조석으로 돌변하는 날씨로
날개 달은 옷매무새 제치고
목에다 칭칭 감은 목도리의
언발런스가 볼상 사납다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448 시 --시--봄날 오애숙 2022-03-26 24  
1447 시 5월엔 오애숙 2020-04-16 23  
1446 시 시)----오 내 사랑아 오애숙 2019-06-07 23  
1445 시 사랑은 빗물처럼 오애숙 2019-08-21 23  
1444 시 : 5월의 연서 오애숙 2019-08-21 23  
1443 시 9월 오애숙 2019-08-25 23  
1442 시 작금 오애숙 2019-08-26 23  
1441 시 시조 너의 미소(매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3  
1440 시 추억의 그림자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3  
1439 시 추억의 밤하늘/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3  
1438 시 그리움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3  
1437 시 이가을 오애숙 2019-11-18 23  
1436 시 가을 어느 날 오애숙 2019-11-18 23  
1435 시 나 부탁 해 (가을 향기 속에) 오애숙 2019-11-18 23  
1434 시 그대 올 것 같은 시월 오애숙 2019-11-18 23  
1433 시 가로등 오애숙 2019-11-18 23  
1432 시 우산 속 추억 오애숙 2019-11-19 23  
1431 시 시)이 가을이 가기 전에 쓰고픈 편지 오애숙 2020-01-02 23  
1430 시 춘삼월 중턱에 앉아서 /은파 [1] 오애숙 2020-03-08 23  
1429 시 시-성탄 전야 --[[MS]] 오애숙 2020-03-15 2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0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7,154

오늘 방문수:
0
어제 방문수:
31
전체 방문수:
999,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