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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꽃비
은파 오애숙
꽃비가 소리 없이
시나브로 시나브로
밤새 내리고 있어
척박한 땅 녹여
푸른 벌판 만들어
향그럼 휘날리더니
닫쳐있던 마음에
빗장 소리없이 열고
척박한 심연 녹이려
밤새 꽃비가 내리어
어록에 시편 만드네
2017.05.02 20:36:14 *.234.23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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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2
은파 오애숙
척박한 땅 녹이어
푸른 들판 만들어
향그럼 휘날리려
시나브로 시나브로
소리 없이 조금씩
밤새 내리고 있네
척박한 심연에도
한 편의 시 엮으련가
밤새 꽃비 내리어
시나브로 시나브로
빗장 소리 없이 여네
닫쳐있던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