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한悔恨

조회 수 1083 추천 수 2 2016.03.18 10:28:03




회한悔恨

                                                      

                                          은파 오애숙

 


사계절이 있어

삼라만상의 이치에

눈 뜨였던 시절 있어

내 오늘이 있기에

 

그리움 밀물되이

마음 고랑에 일렁여

가을의 길목에서

발견한 희끗희끗해진 머리

 

북 바쳐 오르는 설움이

만 가지 생각으로

휘날리는 애환哀歡

출렁이는 눈썹이나 어쩌랴

 

가는 세월 누가

그 누가 잡을 수 있나

눈 뜨면 코 베어 갈 세상

정신없이 산 세상일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508 시-빙하 산 오애숙 2020-03-29 24  
1507 시-봄향기로 쓰는 연서 /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1506 시-새봄 속에 피어나는 향그러움/은파 [4] 오애숙 2020-03-29 24  
1505 시-삼월엔 오애숙 2020-03-29 24  
1504 시- 고흐의 까마귀가 나는 밀밭사이에서/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1503 시-춘삼월 그 사람이/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1502 시-우째 이런 일이/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1501 천년의 아픔 [2] 오애숙 2020-04-05 24  
1500 시-- 부활절 아침/은파 [2] 오애숙 2020-04-24 24  
1499 시-- 봄비 --[[MS]] [1] 오애숙 2020-04-24 24  
1498 시-- 5월에 꿈 꾸는 희망 날개 --[[MS]] [1] 오애숙 2020-04-24 24  
1497 시-- 어머니의 날 --[[MS]] 오애숙 2020-06-04 24  
1496 시-- 행복 3 --[[MS]] 오애숙 2020-06-04 24  
1495 QT: 주 오늘도 오애숙 2020-11-08 24  
1494 QT 오애숙 2020-11-20 24  
1493 어느 늦가을의 단상 [1] 오애숙 2020-11-24 24  
1492 나 항상/은파 오애숙 2020-11-29 24  
1491 12월의 편지/은파 오애숙 2020-12-01 24  
1490 QT: 마지막 때 위해/은파 오애숙 2020-12-05 24  
1489 성--오직 내 주는 나의 목자/은파 오애숙 2020-12-11 2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38

오늘 방문수:
20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