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시향]

조회 수 7 추천 수 0 2021.10.13 23:12:53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       
 
                                                                                         은파 오애숙
 
 
내 그대여 이 가을
산자락에 단풍 곱게
물들 때 오시렵니까
 
산과 들 홍빛 물들면
그대 오시는 걸음마다
옛 추억 휘날려 오리니
 
그대 내 맘 속 박제 된
여울진 추억 하나하나
고옵게 따 목에 걸고서
 
그댈 위해 마중 가리니
내 그대가 오시려 거든
이 밤중에 오시지 말고
 
만추풍광 홍빛 사이로
고옵게 물든 단풍 하나
입에 물고 내게 오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6088 삶의 끝자락에서 나부끼는 공허/팔랑개비(바람개비) [2] 오애숙 2015-08-29 3297 4
6087 (시)내 안에서 춤추는 삶 /배우로 사는 시인의 맘/ 이 가을 아침에 [2] 오애숙 2015-09-12 2498 3
6086 - 회回도는 추억-날개 치던 그 푸르던 날/ 외 -추억외 길목-(tl)/한가위 사랑으로 [4] 오애숙 2015-09-12 2065 3
6085 - (시)겨울비 -9월의 길섶(tl)/구월의 창가에서 1(tl)/구월의 향기(tl)/구월의 창가에서(tl) [5] 오애숙 2015-09-12 3086 4
6084 수필 이 아침에 [2] 오애숙 2015-09-15 2150 4
6083 (성) 첫 사랑의 기쁨 속에/내 눈 여소서/내 영이 주를 찬양 합니다/그리움의 빈자리(tl)//가을 동화//한여름의 장 마감하며(tl) [4] 오애숙 2015-09-20 3558 4
6082 수필 신선초와 어머니 [2] 오애숙 2015-09-24 3238 4
6081 수필 천연 인슐린 여주의 추억 [4] 오애숙 2015-10-08 2937 4
6080 (시)최초의 알람/시월의 연서 [3] 오애숙 2015-10-21 2045 3
6079 시) 원초적인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2] 오애숙 2015-10-21 2228 3
6078 시)노래하는 푸른 꿈/시)나만의 진리 상자 [2] 오애숙 2015-10-21 2356 3
6077 조각난 신혼살림 [3] 오애숙 2015-10-21 1782 3
6076 아들을 향한 기도 [2] 오애숙 2015-10-21 2254 3
6075 진리가 주는 자유함 [3] 오애숙 2015-10-22 2154 4
6074 수필 (백) 작가로서 희망사항 [2] 오애숙 2015-10-22 2089 4
6073 변합없는 미소/가을 산야 오애숙 2015-10-24 1859 3
6072 유일한 나의 친구/그대 오시려는가 3 [1] 오애숙 2015-10-28 2387 3
6071 환한빛이 웃음치는 밤 [1] 오애숙 2015-11-16 2327 3
6070 엄마의 행복 [2] 오애숙 2015-11-20 2247 3
6069 소설 톱스타의 향기 나는 숲 [2] 오애숙 2015-11-22 3384 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03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731

오늘 방문수:
58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