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시)

시 조회 수 2124 추천 수 3 2016.01.03 16:32:03
오애숙 *.3.228.204

    

     

      봄의 전령사 



                                                                        은파
산허리에 피어나 
일렁이는 물결이 
꽃망울 활짝 열 때면 

언 산은 해님이 
너무 눈부셔 
쥐구멍 찾아 도망치고 

산허리 양지바른 곳엔 
분홍 옷 갈아입은 물결로 
산자락 마을에 향기 휘날리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6.01.03 16:38:58
*.3.228.204

봄의 전령사

                                                                           은파

 

산허리 일렁이는 물결이

봄의 전령사 되어

꽃망울 활짝 열 때면

 

겨우내 꽁꽁 묶은 언 산이

눈부신 햇살에 무서워

쥐구멍 찾아 도망치고

 

산허리 양지바른 곳엔

분홍 옷 갈아입은 물결로

산자락 마을에 향기 휘날리네

 

오애숙

2016.04.13 13:50:56
*.3.228.204

봄의 전령사 (시백)
                                                            은파 오애숙 
  

산허리 일렁이는 물결 
소식 전하는 전령사로 
꽃망울 활짝 열 때면 
  
겨우내 꽁꽁 묶인 언산 
눈부신 햇살 무서워서 
쥐구멍 찾아 도망치고 

산허리 양지바른 곳의 
분홍옷 입은 꽃물결이 
산자락 마을에 휘날리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28 시 사위어 가는 그리움 오애숙 2015-12-26 1801 3
127 수필 겨울의 문턱에서 [1] 오애숙 2015-12-26 2856 2
126 수필 저무는 한 해, 해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오애숙 2015-12-25 2660 3
125 시 ** 인생의 모래시계 오애숙 2015-12-24 2025 3
124 시 * 삶 오애숙 2015-12-24 1584 2
123 시 * 산다는 의미에 오애숙 2015-12-23 1770 2
122 시 * 성탄의 소리 [3] 오애숙 2015-12-20 2160 3
121 시 * 출생의 비밀 [2] 오애숙 2015-12-20 2152 2
120 수필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꽃 송일 생각하며 오애숙 2015-12-18 2864 3
119 수필 LA 그리픽스에서 [2] 오애숙 2015-12-17 2788 3
118 시 백 세百歲 시대 문 앞에 서서 (2) 오애숙 2015-12-17 2219 2
117 시 유턴 오애숙 2015-12-12 1789 3
116 시 위로 [2] 오애숙 2015-12-12 2061 3
115 시 문 오애숙 2015-12-09 2058 3
114 시 삭풍에도 오애숙 2015-12-09 1875 3
113 시 세상에서 가장 아까운 시 [2] 오애숙 2015-12-09 1894 3
112 시 (시)습작이 탄생시킨 걸작 오애숙 2015-12-09 2282 3
111 시 백 세 시대 문 앞에 서성이며 오애숙 2015-12-09 2312 3
110 시 아직 문 밖에 서성이며 [2] 오애숙 2015-12-09 2303 3
109 시 아직 갈맷빛에 서성이는데 오애숙 2015-12-09 3190 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6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17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