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휘날리는 맘속 향그럼/은파

조회 수 11 추천 수 0 2021.03.05 10:39:11

 

춘삼월 휘날리는 맘속 향그럼/은파 오애숙

 

그 옛날 어린시절

우리네 봄날의 풍광

휘날려 날개치는 춘삼월

 

가슴에서 붓들어

새봄을 스케치 할 때

옛시절 휘날리는 그리움

 

진달래 꽃 화사한

꽃망울 찾아 나서던

그 옛날이 향수가 되어

 

가슴에 물결치는

춘삼월의 향긋한 물결

이역만리까지 휘나리기에

 

가끔 그 옛날이

그리워 옛 사진첩 보며

마음을 달래보는 춘삼월

 

그리워 그리워라

청보리 싹 피어나던 

내 노릴던 관악산 산마루

 

옛 그림자 사라져

성냥갑 같은 아파트단지

둘러 진치고 있어 슬피 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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