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 추억의 그 거리

시 조회 수 41 추천 수 0 2022.04.16 15:51:48
오애숙 *.243.214.12

그리움의 회심곡/은파 오애숙 

(보슬비 추억의 그 거리)

 

비 내리는 날이면

금빛 찬란한 너울을 

가슴에 썼던 그 시절 

그리움이 일렁거려

젖어드는 마음의 창 

 

메마른 대위 위를

연둣빛으로 물들던

풋풋하고 그 파릇한

꽃망울의 노랫소리

가슴에서 현을 타듯

 

비가 오는 날이면

빨간 우산을 켜고서

너와 나 사랑 나누던

추억 물결 휘날리는

사랑의 향그러움

 

창문 밖 빗방울들

그대의 발자국 같아

아련한 파문돌이에

눈물방울의 음표로

오선지 그려 낸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8 시 향수에 젖어 -별들의 향연이 펼쳐질 때면 오애숙 2015-08-08 1649 4
47 시 시) 가을 달빛에 [2] 오애숙 2015-08-08 1691 4
46 시 무정한 세월/칠월 끝자락 내린 비 오애숙 2015-08-08 1915 4
45 시 [시]--인생 사계 오애숙 2015-08-09 1886 4
44 시 핍진한 사랑앞에 오애숙 2015-08-09 2264 4
43 수필 광복 70주년 기념 수필 "허공 울리는 절규" 영상 수필 오애숙 [1] 오애숙 2015-08-11 3252 4
42 시 어쩔 수 없는 것이 이런 것일까 [2] 오애숙 2015-08-13 1734 4
41 시 진상파악하기(시)/팔월 중턱(시) [2] 오애숙 2015-08-13 1284 4
40 시 썩은 동태 눈깔 [2] 오애숙 2015-08-13 9819 4
39 시 화인火印 맞은 심장/팔월의 중턱에 앉아서(tl)/팔월의 노래 2 (TL) [5] 오애숙 2015-08-13 1938 4
38 시 인생여정, 뫼비우스 띠 오애숙 2015-08-29 1395 4
37 시 -어머니의 향기로- 어른이 되기까지 [2] 오애숙 2015-08-29 1732 4
36 시 어머니의 향기로- 어른이 되기까지/ 파도 오애숙 2015-08-29 1328 4
35 시 -어머니의 향기로- 어른이 되기까지 [2] 오애숙 2015-08-29 1503 4
34 시 약/현실 속에 나부끼는비극/선인장 꽃/코스모스 [1] 오애숙 2015-08-29 1777 4
33 시 -이 세의 길목에 서성이며- 뿌리없는 나무 [2] 오애숙 2015-08-29 1859 4
32 시 보배로운길/의미가 휘날리는 삶 [2] 오애숙 2015-08-29 1742 4
31 시 추수의 미덕/항해하는 모티브 [3] 오애숙 2015-08-29 1887 4
30 시 미래 열어 놓은 아침/날아가는 풀씨(시)/무채색 속으로(TL0 [3] 오애숙 2015-08-29 2855 4
29 시 펼쳐지는 감사(시) [2] 오애숙 2015-08-29 2201 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
어제 조회수:
83
전체 조회수:
3,122,938

오늘 방문수:
6
어제 방문수:
65
전체 방문수:
997,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