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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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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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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5 10:10:46
오애숙
*.175.3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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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태풍
은파 오애숙
휘감아 몰아치고
거꾸러뜨린다
코끼리도 흐느적
황소도 날리더니
뭐가 더 부족하여
LA에 상륙하였나
야자수를 휘감아
기어코 내리친다
그댄 놀부 심보인가
쓰레기 만들어놓고
흔적없이 꼬리 감춰
그 어디론가 숨었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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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10.16 23:08:45
*.175.35.244
시
태풍
은파 오애숙
휘감아 몰아치고
거꾸러뜨리네
황소 날리더니
코끼리도 흐느적
뭐가 족하여
LA에 상륙하였나
야자수 휘감아
기어코 내리친다
그댄 놀부 심보
쓰레기 만들고
꼬리 감춰
그 어디론가 숨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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