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참을 인 세기며/봄의 찬가

조회 수 3704 추천 수 1 2017.03.23 15:15:31

 

가슴에 참을 인 세기며/은파 

 

그만하면 다행이네

암 그렇고말고 다행 일세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정말 여기서 끝난 것에

천만 다행이라 여겨 떨치자

그냥 떨쳐 버리자구나

 

그만하면 다행이지

세상사 산 너머에 태산인 걸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암~

 

마음에 견고한 심지로

참을 인 세기며 걸어보세

천리 길도 한 걸음일세


오애숙

2017.06.14 00:55:04
*.175.56.26

봄의 찬가/은파



th?id=OIP.bbjaCqcGwD_V41uFlXu7AgEsCo&pid

겨우내 잠에서 깨어나

파란 꿈의 전당 향하다

소나무 우듬지 위에서

고운꿈 바라보기 한다

 

황사인 들녘 검불 사이

언산 헤쳐나온 연초록에

춤과 휘파람 부는 아가싹

여린 아가싹의 신비로움 


처절한 갈증의 몸싸움에

빙점 가르고 잉태한 생명

~알짝 펼치는 꿈의 날개

고운 햇살 진액 보약 되었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168 무화과 [1] 오애숙 2022-04-07 38  
1167 사월의 봄 [1] 오애숙 2022-04-07 42  
1166 거친 삶의 묘약 오애숙 2022-04-07 57  
1165 웃음꽃 오애숙 2022-04-07 31  
1164 오애숙 2022-04-08 68  
1163 춘삼월, 희망 연가 [4] 오애숙 2022-04-08 731  
1162 연시조- 춘삼월 기억의 언저리--영상시화 [1] 오애숙 2022-04-11 95  
1161 달맞이꽃 [1] 오애숙 2022-04-09 38  
1160 연시조/ 봄바람 찰랑 거리면 [1] 오애숙 2022-04-11 28  
1159 심숭생숭 봄바람 오애숙 2022-04-11 51  
1158 삶의 연가 오애숙 2022-04-09 28  
1157 상하이,어찌하오리까 오애숙 2022-04-10 281  
1156 베이징의 밤물결 사이 오애숙 2022-04-10 38  
1155 물총새 [3] 오애숙 2022-04-10 488  
1154 종려 주일 설교 오애숙 2022-04-10 626  
1153 시선 누군가에게 멈출 때 오애숙 2022-04-12 40  
1152 그 사람 오애숙 2022-04-12 49  
1151 고난 주간에 [1] 오애숙 2022-04-12 906  
1150 춘삼월, 기억의 언저리 오애숙 2022-04-12 147  
1149 연시조: 춘삼월, 새봄속에 오애숙 2022-04-13 2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22

오늘 방문수:
56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