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오늘도 노래하네/은파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1.05.18 20:34:31

뻐꾸기 오늘도 노래하네/은파

 

5월의 들판에서

붉게 핀 장미 환하게 웃는데

뻐구기 둥지로 날아간 새가 되어

구슬프게 울고있다

 

청아한 목소리가

슬픔에 잠겨 하얗게 밤새워

병동에서 죽음 홀로 맞이하고있어

가슴 무너져 내린다

 

마지막 남긴 말

훗날 천국에서 우리 만나요

하얀 천사 미소 남기고 떠났기에

기쁨의 너울 썼네

 

그애 만나고 싶어

하늘빛 향그러움에 젖어서

뻐꾸기 되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랑노래 부르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968 수필 자카란다 향 그럼 속에 피어나는 옛그림자 오애숙 2017-04-24 1079 1
4967 하늘빛에 슬어 오애숙 2017-04-24 1382 1
4966 은파의 메아리 17 오애숙 2017-04-24 1227 1
4965 휘파람 부는 봄/제비꽃 [3] 오애숙 2017-04-25 2363 1
4964 수선국(조팝 꽃) 오애숙 2017-04-25 5981 1
4963 봄 향기 속에서 [2] 오애숙 2017-04-25 2728 1
4962 언어가 시의 문에 들어 서면 2 오애숙 2017-04-25 1319 1
4961 진솔한 삶의 향기 오애숙 2017-04-25 2323 1
4960 나 그분으로 3 오애숙 2017-04-25 1376 1
4959 피어나는 그리움 오애숙 2017-04-25 1427 1
4958 조팝꽃 피어날 때 [1] 오애숙 2017-04-25 1908 1
4957 꽃피는 문향의 향그럼 오애숙 2017-04-25 1434 1
4956 밤 안개 사이로 오애숙 2017-04-25 1347 1
4955 나눔의 손 펼칠 때 [1] 오애숙 2017-04-25 1366 1
4954 흘러간 사랑의 물결 오애숙 2017-04-25 1533 1
4953 주여 바라옵나니 오애숙 2017-04-25 1637 1
4952 사월 끝자락 부여잡고서 [1] 오애숙 2017-04-25 1349 1
4951 봄비 타고 시나브로 스미는 맘 [1] 오애숙 2017-04-26 2340 1
4950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추억의 길목에서)(시) [2] 오애숙 2017-04-26 1276 1
4949 추억의 길목에서(가끔은) 오애숙 2017-04-26 1016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
어제 조회수:
83
전체 조회수:
3,122,934

오늘 방문수:
2
어제 방문수:
65
전체 방문수:
997,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