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시
나 내님 향그러운 꽃으로
은파
나 내님의 향그러운 꽃으로 나 피어나기 원하는 이마음
내 입술에 피어나는 꽃물결 넘실 너~엄실 삭막한 들녘
검불 사이사이 슬기 원하여 나 주님께 기도하기 원하네
내게 주신 향그럼에 취해 내 입술로 들판 향해 휘날리어
검불 속에 아름드리 피우리니 주 사랑 강물처럼 내 안에
흐름에 나 감사의 향기로 입술 벌려 세상 향해 휘날리리
나 내님의 향그러운 꽃으로 나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이라
주 사랑의 감격으로 나 주 사랑의 감격으로 삭막한 대지
흙먼지 쓴 삶의 얼룩진 들녘 주님의 향기로 피기 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