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싶은 맘

조회 수 1290 추천 수 1 2016.01.23 23:30:40


묻고 싶은 말


                                                             은파 오애숙
내가 그대 맘 밖에서
서성이고 있을 때
그대도 그러하였는가
이 밤에 묻고 있나니

달이 차고 해가 가도
내 맘에 떠나가지 않네
이 밤 그대 향한 맘에
다시 그대에게 묻노라

달이 지고 별이 진다 해도
그대가 내 안에서 숨 쉬고
그대가 노래하고 있어
세월의 바람 등 떠밀어도

천 년을 두고 맹세한 양
억겁의 세월이 흘러도
오직 그대만 내 안에 있어
그대도 나처럼 그러한지

이 밤 창세로 이어지는 밤
밤을 지새워 그대에게
펜을 들어서 편지하노니
그대의 사랑은 안녕한가요


이금자

2016.01.24 01:56:41
*.17.30.152

안녕하세요?

제 홈에 들어와서 장문의 글을 써 주셨네요.  저도 옛날엔 수필도 써서 동인지도 두권 낸적이 있습니다.

그 동인지가 금년에 20회째로 한국에서 책이 왔더라구요.  무엇이던지 본인에게 맞는 글이 있는것 같습니다.

수필이면 수필.  시면 시를   쓰시는것이 올다고 생각해 저는 시로 작정하고 시만 쓰고 있습니다.

좋은 시 많이 쓰셔서 읽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눠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928 세상사 사회 구조에 오애숙 2016-01-25 1301 2
4927 이 아침에 3 오애숙 2016-02-15 1301 1
4926 지는 해 속에 휘날리는 잔상 오애숙 2016-02-27 1300 2
4925 하얀 목련꽃 필 때면 [1] 오애숙 2017-05-21 1300 1
4924 봄비(시) 오애숙 2018-03-03 1300  
4923 어느 봄날의 정오 (첨부) 오애숙 2016-02-15 1299 1
4922 그대 그리운 이 밤 오애숙 2016-07-16 1299  
4921 이별과 망각의 함수 관계 오애숙 2016-02-26 1294 1
4920 기억의 상흔 속에 [1] 오애숙 2016-08-02 1294  
4919 평안으로 가는 삶 오애숙 2016-01-25 1293 2
» 묻고 싶은 맘 [1] 오애숙 2016-01-23 1290 1
4917 LA 그리픽스 산자락 [1] 오애숙 2016-05-13 1290 1
4916 (시)응수의 묘미 오애숙 2016-01-24 1289 2
4915 그리움을 노래하는 아픔 오애숙 2016-01-25 1289 2
4914 자아도취 오애숙 2016-01-24 1288 1
4913 나 일어나 오애숙 2016-04-29 1288  
4912 안개비 사이 사이 어둠이 내리면 오애숙 2016-09-16 1288 1
4911 파도속에 밀려오는 사랑 [1] 오애숙 2016-03-11 1287 1
4910 한결같은 사랑 오애숙 2016-03-28 1287 1
4909 아직 살만한 세상 오애숙 2016-05-27 128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18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