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오르는 유년의 깊섶( 사진 첨부)

조회 수 2548 추천 수 1 2017.06.04 06:17:38


피어오르는 유년의 깊섶



  th?id=OIP.izmkY82TPfqtM5FmidJhegEsC7&pid

울 넘는 그리움들이

살랑이며 미소한다

회도는 유년의 길섶



파르란히 일어서는

유년의 그리움 속에

동네 친구들과 여름

 

민물 고기떼 처럼

계곡이 친구가 되어

물에 빠져들던 유년


햇살로 그을린 동심

TV 드라마로 들어가

눈이 집어내는 추억

 

영롱한 아침 햇살에

이슬 되어 내리던 맘

무지개 꿈틀거릴 때 

 

폭포수의 거대함성

정오에 피어오르는

물줄기 되고 싶은지

 

이순의 열차 앞에서

회도라 피는 그리움

아름다운 유년의 꽃

 

또 다시 피어나련가

밤이슬 맺힌 한 감싸

고인물 일렁인 심연

 

이 밤, 밤을 잊은 채

밤안개 밀어 붙인다

푸른 하늘빛 날개로

 


오애숙

2017.06.05 21:03:46
*.175.56.26

울 넘는 그리움들이 살랑이며 미소한다

회도는 유년의 길섶 파르란히 일어서는

유년의 그리움 속에 동네 친구들과 여름

 

민물 고기떼 처럼 계곡이 친구가 되어

물에 빠져들던 유년 햇살로 그을린 동심

TV 드라마로 들어가 눈이 집어내는 추억

 

영롱한 아침 햇살에 이슬 되어 내리던 맘

무지개 꿈틀거릴 때 폭포수의 거대함성

정오에 피어오르는 물줄기 되고 싶은지

 

이순의 열차 앞에서 회도라 피는 그리움

아름다운 유년의 꽃 또 다시 피어나련가

밤이슬 맺힌 한 감싸 고인물 일렁인 심연

 

이 밤, 이 바~암밤을 잊은 채, 잊어버린채

밤안개 밀어 붙이며 푸른 하늘빛 날개로

 회도는 유년의 길섶 파르란히 일어선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848 이과수 폭포 오애숙 2016-08-04 1251 1
4847 6월의 꽃(시백 등록 6/6/17)(사진 첨부) [3] 오애숙 2016-06-24 1250  
4846 백일홍 [1] 오애숙 2016-03-16 1249 1
4845 또다시 뜨는 햇살속에 [1] 오애숙 2016-06-08 1249  
4844 다짐 오애숙 2016-07-11 1249  
4843 일할 수 있을 때 오애숙 2016-04-25 1246  
4842 세상이 바뀐다 유혹해도 오애숙 2016-05-10 1245 1
4841 유월의 장미 오애숙 2017-06-17 1244 1
4840 칠월엔 봄비처럼 꽃비로 오소서 오애숙 2017-06-29 1244 1
4839 휴식의 시학詩學 오애숙 2016-04-02 1243 1
4838 무제 오애숙 2016-03-18 1242 1
4837 조건없은 사랑에 오애숙 2016-03-28 1242 1
4836 삶의 애환 오애숙 2016-07-19 1242  
4835 익어가는 봄(시) [1] 오애숙 2016-04-18 1237 1
4834 이 아침에 10 오애숙 2016-03-03 1236 1
4833 꿈 여는 수액樹液 아래서 오애숙 2016-03-16 1234 1
4832 추억의 창가에 앉아서 오애숙 2016-03-29 1234 1
4831 천사 오애숙 2016-08-04 1234  
4830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6-07-06 1232  
4829 눈물 오애숙 2016-05-13 123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83
전체 조회수:
3,122,953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65
전체 방문수:
997,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