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조회 수 762 추천 수 0 2017.10.30 15:36:42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흙탕물 속에서도 고고한

자태에서 풍기는 아름다움

무엇하고 비교할 수있으랴


어찌 그럴 수 있는 것일까

꽃이 지면 핍진 그 자리마다

열매 맺어가고 있는 것이련만

꽃과 함께 맺어 가는 구려


세상사에 살면서 향그런 꽃

활짝 피우며 열매 맺어가길

두 손 모으는 마음속의 바람

욕심이 아니고 진실됨 이라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지

이 아침 숭숭 뚫린 연밥 속에

시어 공명시켜 날개치는 향기

맘에 슬어 한 송이 시 피우련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648 (시)오 거룩하신 거룩한 밤(ms) 오애숙 2017-12-24 533  
1647 (시)사랑은 눈송이 같은 것(퇴) [1] 오애숙 2017-12-24 807  
1646 : 사랑의 불씨 하나 있다면 오애숙 2017-12-24 543  
1645 작은 사랑의 불씨 하나로 오애숙 2017-12-24 589  
1644 내가 진정 나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오애숙 2017-12-24 501  
1643 크리스마스 [1] 오애숙 2017-12-24 2972  
1642 성탄 음악회에서 오애숙 2017-12-24 544  
1641 함박눈이 내릴 때면 오애숙 2017-12-24 1566  
1640 머언 훗날 오늘이 아름다움 되고파 오애숙 2017-12-24 496  
1639 어린 시절의 단상(크리스마스 이부 문화) 오애숙 2017-12-24 626  
1638 12월의 어느 날(시) 오애숙 2017-12-19 738  
1637 · : 스므살 첫눈이 오면(시) 오애숙 2017-12-19 732  
1636 겨울날의 단상(시) 오애숙 2017-12-19 560  
1635 첫눈 오애숙 2017-12-18 516  
1634 추억 찾기(시) [1] 오애숙 2017-12-17 583  
1633 십이월이 되면 [1] 오애숙 2017-12-17 565  
1632 사랑은 눈송이 같아요(시) 오애숙 2017-12-17 647  
1631 눈이 내리네 [1] 오애숙 2017-12-17 725  
1630 세월의 강 줄기 바라보며 오애숙 2017-12-17 478  
1629 씨앗 오애숙 2017-12-16 63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5
어제 조회수:
58
전체 조회수:
3,122,778

오늘 방문수:
55
어제 방문수:
45
전체 방문수:
996,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