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 웃도는 가을
이게 무슨 조환지
가을이 한여름보다
더 더우니 문제다
가을 사워어야 하는데
이게 무슨 조화인가
꿈 있는 한
희망 샘솟네
들판에 향그럼
휘날리는 봄날처럼
등 뒤에 날개 다네
꿈 있는 한
사윈 들판에 있어도
풍성한 열매와
황금 들판 바라보며
꿈만 일궈간다네
지금 비록 꿈
질곡에 수미져 있지만
때 기다리며
봄날의 향그러움
휘날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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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2
의미없이 밤하늘만
바라보던 때와 달리
별빛이 까만 밤 되면
더 찬란하게 빛나듯
자극이 내 안에 있어
나 더 멀리 바라보네
조여드는 숨막히는 날
나를 억압시킨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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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날리는
가을 향기롬
날개 쳐
파라란히
눈 웃음치며
맘 여네
물안개 속에
푸르름
갇혀 있다해도
하늘 가득
가을 향그러움
맘속에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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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걷힌
푸르름
날개 쳐
휘날리는
가을 길섶
파라란히
눈 웃음치며
맘 여네
하늘 가득
가을 향그러움
맘속에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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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파란라히
날개 치며
살며시
가을 향그러움 속에
눈 웃음치며
맘 연 가을 길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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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픽스산
능선에 걸터 앉아
회색도시 보네
가을창 열고
매지구름 눌러 쓴
엘에이 시가지
숨막힌 여름창
밀어내려고
안간힘 쓰더지만
날보러오라고
손짓하며 유혹하려하나
나목마저 꽃향기 휘 날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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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안개 걷힌
푸르름 날개 쳐
휘날리는 향기
삶이 소리치며
가을 향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