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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1-10 21:03     조회 : 443    
    · : 만났다 헤어지는 게 세상사인데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만났다 헤어지는 게 세상사인데 

                                                                          은파 오애숙 

만났다 헤어지는 게 세상사인데 
떠나간 인연에 연연하고 있어 
또 다른 인연 외면하고 있다네 
  
세상사  사철이 봄날이라 하나 
꽃이 피어도 나비가 훨훨 날아도 
그저 나목 바라보듯한 세월이네 

  
수많은 인연 꽃 피운 자리마다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었건만 
온통 다른 곳에만 정신 팔았네 
  
떠나간 인연 세월의 강에 보내련만 
가슴에 품고도 모자라 머리에 이네 
만났다 헤어지는 게 세상사인데도





오애숙

2018.01.12 01:00:38
*.175.56.26



박가월btn_comment_reply.gif   18-01-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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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다 헤어지는 게 세상이치인데 
우리는 만날 때는 기쁘게 맞이하고 
떠날 때는 슬플게 보냅니다 
인연도 인연마다 사연이 있겠습니다만 
인연도 잘 가꾸어 행복으로 살아주세요....은파님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8-01-12 16:26
co_point.gif

늘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인생사 인데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요즈음에는 
만났다 헤어지면 늘 아쉬움이 남네요 

일 년에 한 번 문협 행사를 통하여 
원근 각처에서 오시는 여러 문인들 
이사회에서 뵙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급한 일로 얼굴들만 보고 갔으니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3년 후나 볼 지 아니면 5년 후... 

모두 비행기 타고 오시는 분들 
문학상이나 받으면 다시 올까 
예전의 추억 하나 씩 떠 오르네요 

나이를 먹으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추억은 늘 아름다운 서정시 만들어

마음에 기쁨을 주나 봅니다... 가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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