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커피 한 잔의 서정

조회 수 362 추천 수 0 2018.02.18 15:20:38

 

경칩/은파 오애숙



24절기 하나이고 3월의 절기로 따뜻한 날씨 속에서

들판의 초목 싹 트고 겨울잠 자던 동물들 잠에서 깬다

태양 황경이 345도 양력으론 3월 5일 이나 6일 이며

들판이 움추렸던 몸과 마음 펴게 하는 봄 알리는 소리로

며칠 날씨 많이 풀리고 봄인 것 같더니 경칩이라고 한다

조선 시대 발렌타인데이 역할 했던 날이 바로 이날이다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로 계칩(啓蟄)이라 하였는데

한나라 무제(武帝)의 이름이 계이므로 피휘(避諱)하여                                                          

대신 경(驚)자를 쓰게 되어 경칩(驚蟄)이라 쓰게 되었다

들판 초목의 싹이 트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 위로

나오려 꿈틀거린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학생들도 한 학년 씩 올라가 3월 2일경 새학기 시작 한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 깨어난다는 경칩 날씨는 말 그대로

칩(蟄)자의 의미는 아직 감추고 있다는 뜻으로 따뜻하나

비도 자주 오기에 방심하면 질병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봄은 봄이로되 완전한 봄 아니나 경칩에 대동강물 풀리고,

겨울잠 자던 개구리 나와서 알 낳는다고 하니 홀가분한 맘

하늘 높이 만만세 부르며 어깨에 날개 달아서 나르셔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348 (시)사랑은 눈송이 같은 것(퇴) [1] 오애숙 2017-12-24 812  
4347 (시)오 거룩하신 거룩한 밤(ms) 오애숙 2017-12-24 533  
4346 세월이 흘러가도(시) [1] 오애숙 2017-12-24 523  
4345 잊혀져 가는 문화 새벽송 돌기(시,홈) 오애숙 2017-12-25 732  
4344 === 엘에이 겨울창 넘어 오애숙 2017-12-27 425  
4343 순백의 싱그럼으로(시) 오애숙 2017-12-27 455  
4342 · : 성탄의 기쁨 속에서(시) 오애숙 2017-12-27 431  
4341 성탄의 기도(시) 오애숙 2017-12-27 332  
4340 12월이 아름다운 건(시) 오애숙 2017-12-27 457  
4339 12월 언저리 끝자락에 서서(시) 오애숙 2017-12-27 439  
4338 (시)설빛 그리움 [2] 오애숙 2017-12-27 514  
4337 기쁨 여는 축복의 아침창(시) 오애숙 2017-12-27 510  
4336 어린 날 그 추억의 단상(시) [2] 오애숙 2017-12-27 553  
4335 사랑하고 사랑해야지(시) 오애숙 2017-12-27 527  
4334 사랑한다고 말해도(시) 오애숙 2017-12-27 485  
4333 난 알아요(1662)(시) 오애숙 2017-12-27 384  
4332 12월 언저리 끝자락에 서서 3(시) [2] 오애숙 2017-12-27 425  
4331 =====송구영신===== [2] 오애숙 2017-12-30 411  
4330 시)시인의 정원 3 오애숙 2017-12-30 379  
4329 시)나무처럼 오애숙 2017-12-30 37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2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812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34